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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결혼/김지혜/유리/연봉/악력/나이/키/마동석/프로필 -총 정리

by 생생생존정보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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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오승환
吳昇桓 / Oh Seunghwan
출생
1982년 7월 15일 (39세)
전라북도 정읍시 신태인읍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울도신초 - 우신중 - 경기고 - 단국대
신체
키 178cm | 체중 91kg | 혈액형 A형
포지션
마무리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5번, 삼성)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2005~2013 / KBO)
한신 타이거스 (2014~2015 / NP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6~2017 /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8 / MLB)
콜로라도 로키스 (2018~2019 / MLB)
삼성 라이온즈 (2019~ / KBO)
병역
예술체육요원
연봉
16억원 (45.5%↑, 2022년)
등장곡/응원가
테클라 봉다제프스카 바라노프스카 - 소녀의 기도
허니크루 - 자작곡
N.EX.T - Lazenca, Save Us#
Oh
Jim Johnston - Oh You Didn't know
다이나믹 듀오 - 불꽃놀이
종교
무종교
본관
해주 오씨
에이전트
 
후원사
뉴발란스
배우자
김지혜(2022년 1월 21일 결혼)
부모
아버지 오병옥, 어머니 김형덕
형제자매
3남 중 막내
배우자
김지혜(2022년 1월 21일 결혼)
부모
아버지 오병옥, 어머니 김형덕
형제자매
3남 중 막내

 

1. 소개

 

"수비하면서도 안심이 되죠.
공 던지는 리듬도 좋아요.
무엇보다 삼진을 많이 잡으니까 유격수가 편하잖아요?"토리타니 다카시삼성 라이온즈 소속 우완 투수.
국내 최초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지역 소속팀까지 경험한 야구선수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야구 마무리 투수의 대명사로 꼽히며 또한 삼성 라이온즈의 통산 우승 8번 중 5번의 마무리를 장식한 선수이기도 하다.
특유의 묵직한 돌직구와 포커페이스로 인해 붙여진 돌부처라는 별명과 9회에 올라오는 그의 엄청난 포스를 대장에 비유한 '끝판대장', '끝판왕'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2022 시즌 KBO 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가 됐다.
.

 

2. 선수 경력

 

OhSeungHwan
오승환의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오승환/선수 경력
KBO 리그 로고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20년
2021년
2022년
NPB 로고
2014년
2015년
MLB 로고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
2006 WBC
2006 AG
2007년
2008년
2009년
2013년
2017년
2021년
통합 선수 경력: 오승환/선수 경력
KBO 리그 로고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20년
2021년
2022년
NPB 로고
2014년
2015년
MLB 로고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
2006 WBC
2006 AG
2007년
2008년
2009년
2013년
2017년
2021년

 

3. 라이언 사도스키의 리포트

 

  • 단단한 체격의 마무리 투수로 롭 넨을 연상시키는 투구폼을 갖고 있다. 94-97마일의 직구가 제구력까지 매우 뛰어나다. 각이 작고 빠른 슬라이더의 제구도 좋다.
  • 한국 리그에서 엄청난 성적을 올리면서, 스트라이크존이 후해져 타자들이 훨씬 긴 방망이를 써야 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 2011년 시작 이후 90여 차례의 세이브 기회에서 블론 세이브가 2-3번 밖에 없었다. 워낙 제구가 좋아서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져도 잘 적응할 것이다. 하지만 타자 입장에서는 조금 수월해질 수도 있다.

 

4. 평가

 

KBO 시절 오승환의 커리어 하이 시즌은 견해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2005, 2006, 2011년 중 하나를 꼽는다.
신인이었던 2005년 10승 11홀드 16세이브로 트리플 더블(10-10-10)과 함께 불펜 투수로서 투타 전체 WAR 1위를 기록했다.
트리플 더블은 KBO 역사상 유일하며, 불펜 투수가 기록한 시즌 WAR 1위도 95년 선동열와 함께 두 번밖에 안된다.
패전은 단 한 번뿐이었고 평균자책점도 1.
18로 매우 낮았다.
다만 선동열 감독의 무지막지한 혹사로 인해 그냥 많이 나와서 굴렀기 때문에 누적 스탯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불펜투수의 혹사의 개념이 모호했던 당시에도 선발 출전 없이 61경기 출장 99이닝은 상당한 수준의 이닝 소화로 여겨졌다.
그래서 다음 해인 2006년을 꼽는 경우도 많다.
2005년과 달리 확실한 마무리로 자리잡아 전년에 비해 확실한 대우(?)를 받으며 47세이브로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를 경신했다.
평균자책점은 1.
59로 05년보다 높긴 하지만 DIPS로 파고들면 정말 괴물같은 성적이다.
79.
1이닝 동안 볼넷은 12개, 피홈런은 고작 1개, 그에 반해 탈삼진은 109개를 잡아냈다.
K/9이 12.
37개, BB/9은 1.
36개, HR/9이 0.
11개라는 만화에서 나올 법한 기록이었다.
FIP는 0.
61에 불과해서 06시즌이 오히려 운이 지독하게 나빴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
다만 FIP에 대한 거품이 꺼지고 나서는 2006년을 커리어하이로 언급하는 경우는 드물어졌다.
세이버와 누적을 중시하면 05가, 클래식과 임팩트를 중시하면 11이 더 우월하다.
클래식 스탯을 중시하면 2011년을 커리어 하이로 꼽기도 한다.
개인 커리어 중 최저 평균자책점과 최저 WHIP를 기록하였으며,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를 한 번 더 기록하였으며 무엇보다 패전이 0이다.
단 1번 있었던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날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를 기록하였고,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던 등판도 모두 팀이 승리하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오승환이 등판한 경기는 무조건 이겼다.
이는 상당한 운이 동반되어야 가능한 기록이고, 생산성에 있어서 중요한 기록 중 하나인 이닝이 05~06 시즌보다 적어서 WAR은 낮지만, 결국 가장 적은 점수를 주고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겨온 시즌이기 때문에 05에 육박하거나 오히려 이들을 뛰어넘는 커리어 하이로 평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그해의 투수 4관왕을 차지한 윤석민과 경쟁이 가능할 수준이었지만 역시 마무리 투수라는 한계 때문에 실패했다.
커리어 로우는 부상에 시달렸던 2009년과 2010년.
클래식 스탯과 세이버 스탯 모두 최악이라 이견이 없다.
가을에서도 강한데 포스트 시즌 통산 28경기 2승 1패 13세이브 ERA 1.
29 sWAR 2.
40이고 한국시리즈로 한정하면, 22경기 1승 1패 11세이브 ERA 0.
81 sWAR 2.
12로 3위이다.
1위 선동열, 2위 정민태가 선발투수였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
MLB 시절의 그는 단연 데뷔 시즌인 2016년이 커리어 하이.
클래식 스탯으로 보나 세이버 스탯으로 보나 메이저 4년 경력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시즌이다.

 


5. 가족 관계

 

    • 위로 형이 두 명 있어서 3형제 중 막내다. 태몽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어머니 이야기에 의하면 형 둘은 별 다른 태몽을 꾸지 않았지만 오승환에 대해선 “집 옆에 저수지가 있었는데, 제가 큰 잉어를 끌어안고 나왔어요. 하얀색, 무지하게 컸어요. 승환이는 태어날 때부터 통뼈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팔뚝에 근육도 있고, 제가 허벅지가 굵고 힘이 센데 저를 닮았나 봐요.”라고 밝혔다. 오승환의 부모님은 셋째를 낳을 때 딸을 원했는데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오승환이 태어나자 유치원 때는 여자아이처럼 단발머리를 하고 머리를 땋고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치마를 입히는 등 딸처럼 키웠다고.. 또한 오승환 스스로 밝히기를, 자신이 집안에서 가장 애교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어릴 때 동네 여자사람친구랑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 여사친보다 자신의 여장이 더 예뻤다고 한다.
  • ‘야구계의 대표적인(...) 노총각’ 중 한 명이였으나, 2021년 12월 27일 깜짝 결혼 발표를 전하며 야구팬들로부터 많은 축하와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2년 1월 2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일반인인 김지혜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6. 이야깃거리

 

    • 취미는 화분에 물 주기와 전자제품 및 가정용품 사 모으기. 가정용품은 마트에 있는 걸 다 사오고 싶은데 어머니한테 혼날까봐 못한다고 한다. 집에 화분이 30개 정도 있는데 주로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꺼내서 물을 준다고 한다. 오승환의 하루를 취재한 한 기사에서는 마운드에서의 표정 그대로 코끼리 모양 물뿌리개로 물을 주고 있었다. 여하튼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200세이브 기념으로 삼성그룹에서 가전제품만 2천만원 어치를 선물로 줬다니 그야말로 신났을 듯.
    • 이와 더불어 2020년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2020년 6월 삼성 1군 선수단 전원이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 Z 플립을 받았는데, 오승환 혼자 톰브라운 에디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이전에 구매나 받아서 사용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020 시즌이 끝난 후 사용하는 폰은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 그것 말고도 오승환의 취미는 미술작품 관람이라고 한다. 돌부처라는 별명 덕분에 달마도 관련 그림을 즐겨 감상한다고 한다.
    • 국수를 싫어하는 것 같다. 이유는 흐물흐물해서 라고 한다.
    • 이미지와는 다르게 숙소처럼 선수들끼리만 있는 장소에서는 잘 웃고 후배들에게 장난도 잘 친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잘 놀았는지 타무라 켄지가 니시오카와 오승환이랑 새벽까지 술마시고 놀았다고 얘기 한적이 있다.
    • 댄스그룹 이글파이브와 블랙비트의 멤버로 활동했고 현재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안무가로 활동 중인 심재원과도 경기고등학교 97회 동기다.
    • 2013년엔 쿤이라는 이름의 너구리를 닮은 포메라니안을 키우기 시작했다. 종종 올라오는 사진 속의 쿤을 보면 동물은 주인을 닮는다고 표정이 진짜 오승환과 닮았다.
    •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중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과 가장 친하다. 시즌 후 다같이 괌으로 훈련하러 떠날 정도. 안지만과 오승환이 사진의 포인트.
    • 프로야구 드림나인 초기시즌 시리즈1에서는 그야말로 개캐 of 개캐. 5성 오승환의 제구/구위/변화 스탯이 1000 이상은 물론, 총 스탯이 4000(!!!)을 넘는다! 같은 시리즈에서 타격스탯 1위로 손꼽히는 강정호와 같은 사기캐. 시리즈2에서는 5성으로 나온 건 여전하지만 아쉽게도 능력치는 너프되었다. 어쨌든 시리즈1이 써보면 안다는 수준의 사기캐로서의 악명이 높다.
    • 이상형이 배우 이연희였다. 본인 말에 따르면 과거형이라는 듯. 현재 진행형이 아닌 이유를 2015년 1월, 라디오 스타에 나와 이야기 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3년 9월 4일 삼성vsKIA전 때(오승환이 착각하였는지 한국시리즈라고 했으나 이연희가 시구한 날은 한국시리즈가 아니었다.) 시구를 위해 대구구장을 찾은 이연희가 오승환 본인의 끊임없는 어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인터뷰 때 가장 좋아하는 야구 선수로 이승엽을 언급해 오승환은 이연희가 이젠 이상형이 아니게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라디오스타>에서 "오승환에게 이연희란?" 질문을 받고 "생각하기 싫습니다."라며 딱 잘라 얘기하기도 하였다. 같이 자동차 회사 홍보를 섰던 강소라 역시 비슷한 이유로 이상형 후보에서 탈락이라고.
    • 배우 김규리와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 기사가 나왔다.
    • 2015년 4월 20일 가수 소녀시대 멤버인 유리와 열애를 공식으로 인정했다. 2014년 11월에 만나 2015년 4월인 현재 5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하였다. 오승환 측과 유리의 소속사인 SM 역시 열애가 사실이라고 공식으로 인정하였다. 오승환, 유리 열애 공식 인정 그리고 2015년 10월 15일 최근 결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오승환, 유리 공개연애 6개월만에 결별 그런데 이 열애가 뜬금없이 투수 한 명의 포텐을 터지게 만들었다. 자세한 사항은 임창민 참조. 어쨌거나 헤어진 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야구팬들에게 이걸로 오랜 기간 놀림받고 있었으나 2022년 오승환이 드디어 결혼하면서 유리 관련 드립은 자연스럽게 소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헤럴드 스포츠에서 송산의 돌직구 통신이라는 오승환 전문 칼럼을 2015년 3월 부터 연재해오고 있다. 오승환과 함께 생활하며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송산이 오승환의 최근 모습을 전해준다.
    • Bon Jovi - ‘It's My Life’를 즐겨듣는다고 한다.
    • 오승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성되어 진짜 오승환의 계정인지 사칭인지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한 팬이 오승환의 에이전트 대표 인스타그램에 문의한 결과 "오승환 선수는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라는 답변을 받아 계정이 사칭임이 드러났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공식 계정을 만들었다. 이건 진짜다.
    •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4에서 오승환은 다른 투수들과는 달리 직구가 스트레이트가 아닌 석직구(...), 즉 돌직구로 표기된다...
    •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5에서 오승환의 투구폼이 구현되어 있다. 직구는 역시 돌직구로 표기되어 있다. 오승환 투구폼 영상
    • OOTP 18에서 한국인 메이저리그 중 유일하게 별명이 등록되어 있다. 선수 프로필에 들어가면 Seung hwan 'The final boss' Oh 라고 나오는데 메이저리거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다른 담당 중계진들도 돌부처와 끝판대장은 많이 언급하는 편이다.
    • 돌직구를 던지는 포커페이스다운 묵직한 목소리를 가질 것 같지만 실제 목소리는 그런 모습과 매치가 안 될 정도로 좀 깬다. 나이나 얼굴에 비해 앳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 현재 타고다니는 자가용 차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콜로라도 시절부터 몰고다니는 것을 현재 한국에 싣고 와서 타고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LIONS TV와의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무려 벤틀리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CJ제일제당 건강음료 한뿌리 광고에 등장하는데 유니폼이 아닌 올검스타일 정장을 입고 촬영했다. 광고 영상을 보면 오승 한뿌리로 강조하는 정형돈의 나레이션은 덤이다.
  • 삼성 입단 초기부터 다른 선수는 다 180이 넘어가는데 오승환 혼자 178이라고 딸방이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한다. 물론 싫어하는 별명.
  • 2020년 침을 뿌려대는 것에 가까울 정도로 뱉어대는데, 외국 마운드에 오래 오르다 보니 한국 야구장의 외국에 비하면 비교적 고르지 못한 토질과 외국에 비해 열악한 대기질을 느끼는 듯. 운동을 하다 보면 입안에 흙먼지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지라 흙밭에서 경기하는 야외종목 선수들은 원래 침 많이 뱉는다.
  • 달리기가 굉장히 빠르다. 강명구 코치와 100m 달리기에서 이긴 적이 있다. 이에 팬들은 필요할 때 대주자로 쓰라는 얘기도 하지만 본인은 똑같이 발이 빠른 선수들에 비해 주루 센스가 턱없이 부족하기에 딱히 생각은 없다고 한다.

 


6.1. 야구 관련

 

    • 현 두산 베어스의 주루코치인 고영민이 초등학교 시절 후배. 그리고 당시 포수를 보던 고영민으로부터 커브를 배웠다고 한다(...).
    • 그가 거쳐 간 학교들 중 야구부가 남아 있는 곳이 경기고 하나 뿐이다. 도신초등학교 야구부는 개교 이듬해인 1975년에 창단했으나 학생 수의 감소로 운영이 어려워져 2020년 12월 23일 공식 해체했고 우신중학교 야구부는 오승환의 졸업 후 해체했다. 경기고로 전학하기 전 다녔던 한서고 야구부는 2005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대학 시절 큰 팔꿈치 부상을 당해 선수 생활의 위기가 찾아온 적이 있는데, 토미존 수술 후 재활에 어느 만큼 전념했냐면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이던 당시에도 경기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말할 정도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에서 엄청난 환호 소리가 들려와서 뭔가 고개를 갸웃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건 포르투갈전 승리를 축하하는 함성이었다고. 정말 엄청난 근성과 성실의 사나이.
    • 한국시리즈 우승했을 때 이외엔 웃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스티븐 시걸의 감정표현 시리즈와 합성되어 오승환의 감정표현 시리즈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단, 소집해제는 오승환도 활짝 웃게 만들었다. 역시 위대한 국방부 퀘스트.
    • 2009년 5월 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15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 150세이브는 28세 23일의 임창용이 434일만에 세웠던 150세이브의 기록을 깬 것으로 오승환은 26세 9개월 20일로 고작 253일만에 세운 150세이브 기록이라 한동안 최연소, 최소일, 최소경기, 최소시즌 150세이브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이다.
    • 2011시즌 새 등장곡이 결정됐는데 바로 넥스트의 Lazenca Save Us(라젠카 세이브 어스)! 그 앞에 수업종료 벨소리인 소녀의 기도를 먼저 튼다. 그 당시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는 이 노래만 들리면 집에 가도 괜찮다 라는 의식이 있었다. 이와는 별개로 삼진을 잡을 때 소명의 빠이빠이야를 틀기도 하는데 사실 빠이빠이야는 다른 투수가 삼진을 잡아도 틀어주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오승환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똑같은 노래가사라도 오승환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오승환이 마운드에서 몸을 풀 때의 포스는 가히 최종보스급이다.
    • 충격과 공포의 기록 중 하나는 통산 블론세이브. 데뷔 이후 2013 시즌까지 9년 동안 통산 블론세이브가 18개밖에 되지 않는다. 통산 세이브 성공률 93.9%. 2013년 2세이브 이상 투수 중 시즌 세이브 성공률이 오승환의 시즌 세이브 성공률은 물론, 통산 세이브 성공률보다 높은 선수조차 없다. 쉽게 말해 그 위에는 1세이브 0블론 세이브 성공률 100%가 전부(...) 오승환에게 상대적으로 강한 팀은 롯데 자이언츠. 오승환은 8시즌동안 통산 블론이 16개인데, 그 중 약 38% 정도에 해당하는 6개를 롯데 상대로 기록했다. 게다가 13시즌 기준으로 통산 패전이 13개인데 이중 5패가 롯데전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강했을 뿐 오승환에게 강한 팀 같은 건 없었다고 봐도 된다.
    • 대구 구장에서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오면 삼성 팬들이 얼레리 꼴레리~의 음정에 맞춰서 "오승환인데~"라고 놀린다. 반면 뜻밖의 안타를 맞는 등의 열 받는 일이 생기면 귀가 빨개진다고 한다(...).
    • 인생의 목표는 네 가지라고 하는데 한 시즌 50세이브, 4년 연속 30세이브, 통산 400세이브, 40세에 30세이브. 실제로 두 가지(06시즌, 11시즌에 시즌 47세이브, 06-08시즌에 3년 연속 30세이브를 기록)는 근접했고 2020년 6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400세이브를 달성하면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2021년 8월 31일전 대구 키움전에서 40세의 나이에 30세이브를 달성하며 목표 달성에 또 한번 성공했다.
    •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배로 임창용을 꼽고 있다.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이어진 인연은 일본에서 미국 생활을 경험한 임창용과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 2011시즌 후 프로야구 30주년 특집으로 특별영상을 찍었는데....
    • 2011 시즌 종료 후 삼성그룹 계열사 에스원의 세콤 CF를 찍었다. 여기서 보자
    • 이재용의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라고 한다. 기사 하단 참조 그래서 우스개 소리로 "오승환 삼성 종신계약 확정이욬ㅋㅋ"이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 2011 아시아 시리즈에서는 11월 27일(일) 대만의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하였는데 그의 돌직구에 놀란 대만 관중들이 탄성을 지르기도 하였고 퉁이의 타자들이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였다. 이때 대만 네티즌들은 그의 이름과 표준중국어로 발음이 같은 무생환(無生還), 즉 그의 공에 살아돌아온 타자들이 없었다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때부터 중국어권(주로 야구가 흥하는 대만에서)에서는 그의 별명이 '무생환'으로 통하는 듯. 구글에서 吳昇桓 無生還으로 검색하면 상당히 많은 문서들이 확인된다. 물론 그 경기를 시청한 일본인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2012년 스포츠 운동화에서 오승환의 직구를 취재하면서 종속 드립을 좋아하는 국내 해설위원들인 허구연, 하일성, 이용철을 모두 깠다.
    • 일본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름보단 성을 부르는 것이 일반시 되어 있어 딱히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라면 선수를 부를 때 성으로 부르는 것이 보통인데 오승환은 한신 팀 동료 니시오카 츠요시와 후지나미 신타로를 포함하여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는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른다. 역으로 나이가 어린 팀 동료들은 오승환을 부를 때 어눌한 발음으로 "형"이라고 부르거나 "아니키"라고 부르는 선수들이 많다고 한다. 직관 간 일본팬들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 시합 전에도 동료 선수들과 거리낌 없이 웃고 떠드는 오승환을 확인할 수 있다. 오승환이 한신에서 아주 자알 지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짤모음 1탄 그리고 2탄이 나왔다.
    • KBO에서든 일본에서든 비교적 노장 포수와 궁합이 맞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진갑용은 오승환의 한국 마지막 시즌 때 거의 오승환 전용으로 대수비 정도나 뛰곤 했으며, 한신에서도 츠루오카 가즈나리 또는 후지이 아키히토 같은 비교적 노장급 포수들과 오승환을 맞춰서 내보내고 있다. 삼성에선 이지영과도 궁합을 몇 차례 맞추긴 했지만, 한신에선 우메노 류타로가 오승환을 리드하다 블론을 저지른 적이 몇 차례 있어서 2014년 후반기부턴 오승환이 나오면 포수도 츠루오카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 평소 돌부처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자신의 좋지 못한 피칭에 화가나서 글러브를 집어 던진 적이 있다. 링크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당시 제작진이 준비해둔 워스트 특집 영상에 이날 경기 장면이 나왔을 때 본인 입으로 "글러브 집어 던진 날이에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MLB 루키 헤이징 데이를 맞이해서 본인은 흔히 슈퍼마리오에 등장하는 루이지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는데, 바로 옆에 통역사인 유진 구(한국명 구기환) 씨는 마리오 코스프레를 하여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다만 최지만 스모선수 분장과 더불어 하필이면 일본과 관련된 복장, 캐릭터라는 점이 불쾌하다는 해프닝이 있었다. 다만 마리오는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한 지라 대다수의 팬들는 그냥 재미있게 받아들였다.
    • 프로 생활 내내 단 한번도 선발로 등판한 적이 없다. 이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데뷔 당시 감독으로 부임했던 선동열 감독이 구위형 투수를 불펜으로 기용하는 성향과 더불어 중간계투로 무지막지한 성적을 내며 마무리로 단기간 특급 승진한 것 때문이다. 실제로 2005년, 2006년 삼성의 연속 우승은 불펜야구가 핵심이었으며 그 중심에는 오승환이 있었다. 선발 불가의 근거로 구종의 한계 혹은 부상 전력 이야기가 나오곤 했으나 구종의 경우 실제로 KBO에서 A급 2구종에 나머지 구색맞추기용 구종이면 아무 문제가 없으며 부상 전력 역시 결과적으로 무지막지한 혹사를 견뎌낼 정도이기에 실제 선발 전환 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거라 본다.
    • KBO리그에서 대졸 신인으로 데뷔 시즌에 신인왕(2005년)을 탄 마지막 선수이다.
    • 오승환이 태어난 날(1982년 7월 15일)에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이 개장하였다.
    • KBO에 복귀를 하고 나서 두 명의 천적이 생겼다. 한명은 전 동료였던 KIA의 최형우, 그리고 애런 알테어.
    • 삼성라이온즈 파크 오른쪽에 돌부처존이 생겼다. 처음에는 갓바위 사진에 오승환 얼굴을 합성한 모습이었지만, 이게 불쾌한 골짜기 효과를 일으켜서 불교계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갓바위 사진 + 두꺼비 인형으로 대체되었다.
    • KBO 리그 100세이브, 200세이브, 300세이브를 모두 KIA 타이거즈전에서 기록하였다.
    • 강정호나 오승환처럼 음주운전이나 불법도박으로 처벌 받은 선수·지도자 등 관계자는 앞으로 야구 뿐 아니라 종목을 막론하고 아시안게임·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될 수 없다.라고 하는 일명 강정호•오승환 법에 따라서 더 이상 국가대표로 발탁될 수 없다. 그런데 이렇게 발탁될 수 없는 상황인데도 2021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들어 백신을 맞았다(...)
    • 안지만에 따르면 오승환이 블론세이브를 저지른 날은 집에 있는 술이 다 없어지는 날이었다고.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마시고도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다시 운동을 했다고 한다.
    • 채병용이 스톡킹에 출연해서 밝히기를, 운동하기 싫어서 단체로 산으로 도망칠 때도 오승환 혼자 튜빙을 들고가서는 나무에 묶어놓고 혼자서 계속 했다고 한다.

 

6.1.1. 귀족 마무리?

 

일부 안티 삼성팬들이나 야갤과 같이 모두까기 성향이 강한 곳에서는 세이브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팀의 위기상황에서도 등판하지 않는다고 졸판왕이라면서 까기도 한다.
실제로 한 기자는 삼성이 부진하던 2012년 5월경 오승환을 너무 아끼는 게 아니냐며 비판하는 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세이브 요건이 되어야 등판할 것인가하지만 이런 평가는 현대 야구의 투수분업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이다.
각 투수에게는 맡겨진 역할이 있으며 그 분업화가 무너져 마무리 투수가 구원, 계투를 마구 옮겨다니는 팀은 긴 시즌 레이스에서 투수진이 곧잘 무너지곤 하는 게 현대 야구다.
구원을 할 능력을 가진 다른 계투진이 튼실하다면 마무리를 굳이 동점이나 지고 있는 상황에 올린다는 건 팀 구축과 운영의 문제이지 선수의 문제는 아니다.
거기다 선동렬 감독 부임 후 삼성 불펜진은 리그 1, 2위를 다투는 우수한 불펜투수들을 다수 보유하게 되어서 세이브 상황이 아니면 굳이 오승환을 써야할 정도로 다급한 상황이 거의 없었다.
중무리 투수의 예를 들면서 까는 이들도 있지만 애초에 중무리 투수라는 것부터가 투수 분업화가 체계적으로 자리잡히지 못했던 옛 시절에나 있었던 개념이고, 당연히 대부분의 중무리 투수들은 혹사로 인해 말년이 좋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정우람선수는 중무리로 뛰었던 16년보다 전업마무리로 주로 뛰었던 2017~2019년도에 훨씬 성적이 좋았다.
세이브 요건이 아니면 정말 등판하지 않는 건지 기록으로 살펴보자.
오승환은 2012 시즌까지 기록을 기준으로 통산 396경기 중 249세이브를 기록했는데, 16블론까지 합쳐서 계산해 보더라도 등판의 최소 1/3은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올라왔다는 소리다.
이 비율은 트레버 호프먼보다 조금 낮고 마리아노 리베라와 거의 비슷한 정도의 비율이므로, 오승환만 유독 특별히 세이브 상황을 챙겨서 올라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세이브 상황이 많았던 2006년, 2011년을 본다면 오히려 연투로 인한 잦은 등판으로 혹사시키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들으면 들었지 세이브 챙기러 올라온다고 욕하는 건 어불성설에 가깝다.
세이브 상황이 50회 가까이 나왔는데 다른 상황에서 나올 겨를이 있을 리 만무하다.
또한 부상 때문에 제대로 나오지 못한 2009년, 2010년 외엔 꾸준히 매년 50경기 이상 등판하고 있다.
오죽하면 기자가 김성근이냐는 말까지 있었을까.
실제로 경기가 연장으로 갈 경우라든가, 연장전이 아니라 해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의 경우 9회 이전이나 동점 상황에도 올라오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2012년 초~중반엔 팀의 승리 때문에 더욱 그런 모습이 자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승환 세이브 기사만 뜨면 1이닝 드립을 치는 타팀 팬이 일부 있는데 정작 오승환은 2012년 세이브 상위권 중에서 경기당 이닝 수가 1이닝을 넘는 유일한 마무리 투수이다.
사실 졸판왕 소리를 듣기 시작한 2011년에도 오승환의 경기당 이닝 수는 1이닝을 넘었다.
무엇보다도, 투수교체 권한은 전적으로 투수코치와 감독에게 있다.
선수가 등판하기 싫다고 등판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등판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등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무래도 많은 야구 커뮤니티에서 '오승환=세이브 상황이 아니면 등판하지 않는 귀족 마무리'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각종애드립을 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고 진짜로 '오승환이 귀족 마무리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인식이 퍼져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정작 저 드립을 치는 야빠들은 그냥 재미로 저러는 것이지 진짜로 오승환이 귀족 마무리라고 믿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류현진이 실제로는 데뷔하자마자 KBO를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씹어먹었던 역대급 괴물 투수이고 단지 2012 시즌에는 팀 전력이 약해 승운이 없었을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재미를 위해 일부러 그 투수에게 'KBO 9승 투수'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각종 애드립 소재로 쓰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정리하면, 오승환은 그냥 제대로 된 현대적 관리를 받으며 등판하는 마무리 투수이다.
다른 클로저들과 비교해서 특별히 혹사당한 것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남들보다 특별히 편하게 야구하지도 않았다.

 


6.2. 팬 서비스

 

무뚝뚝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삼성 시절부터 팬들에게 사인이나 사진을 같이 찍어주는 등 팬 서비스가 굉장히 좋은 선수이다.
팬들 사이에서 팬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거의 없으며, 대놓고 잘 해주는 선수라는 평이 나올 정도.
삼성 라이온즈 시절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원정경기땐, 팬서비스를 다 해주다가 팬들 사이에 갇혀서 구단 운영팀 직원이 구해준 적도 많다.
또 삼성 시절 세이브시 TV기부를 하기도 했었고, 한신 타이거즈 입단식에서 동일본 대지진 피해복구에 성금을 내놓겠다고 밝혀 일본에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도박사건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하고 나서도 비시즌 기간에 국내에 들어와 각종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도 팬서비스가 좋았으며, 2019년 국내 복귀 이후에도 오승환의 팬 서비스가 훌륭했다는 후기가 삼갤과 사사방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나왔다.
2020년 구단 주도로 이루어진 팬 사인회에서 오승환, 김동엽조는 삼갤과 사사방에서 그야말로 호평 일색이었으며, 개인물품에 싸인해줄 의무가 없었음에도 팬이 개인적으로 가져온 유니폼에 웃으면서(!) 먼저 싸인을 해줬다고 한다.
또한 그 날 한 팬에게 사인을 해주다가 팬의 이름을 잘못 써주는 실수를 했는데 그 팬한테 사과를 하고 나중에 다시 해주겠다고 했고, 그 팬이 SNS를 통해 연락을 하자 팬에게 택배로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사인볼 그리고 400세이브 달성 티셔츠까지 선물로 주었다는 미담이 신문에 나오기도 했다기사.

 

6.3. 2015년 원정 도박사건

 

도박과 악연이 많은 선수이기도 하다.
2008년 프로야구 도박 사건에 이름이 언급되었으나 이때는 채태인만이 혐의가 인정되었고, 오승환을 포함한 나머지 선수단은 도박과 무관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위의 사진에 있는 기사는 경향신문의 기사로 이 기사가 지면에 실린 당일 오후에 해당 기사의 인터넷 판에서 오승환의 이름이 삭제되면서 사실상 확인사살.
해당 기사의 링크.
수정시간에 주목하자.
사실 수정된 기사도 검찰이 캐낼 건 더 있지만 아구계에서 해당 사건을 은폐하려한다는 식의 늬앙스를 띄고 있다.
자세한 건 2008년 프로야구 도박 사건 문서를 참고하자.
그로부터 7년 뒤인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에 언급된 4명 중 확실하게 언론에서 이름이 나온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을 제외한 나머지 1명이 바로 오승환이 아니냐는 말이 공공연히 댓글로 올라오면서 이미지가 많이 깎였다.
하지만 윤, 안, 임과 달리 오승환의 이름을 직접 언급한 언론은 단 한곳도 없었던데다, 곧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출국한다는 것이 밝혀지며 오승환은 도박의혹과 무관하거나 조사했으나 혐의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대두되는 중.
안그래도 계좌의 입출국 내용이 TV조선에 의해서 보도된 임창용, 채널A에서 자세한 도박정황이 보도된 윤성환과 안지만과는 달리 오승환을 직접적으로 다룬 언론보도는 없어서 비판 여론이 식어가던 와중에 이 같은 출국사실이 보도되면서 여론이 잠잠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임창용이 소환되어 도박을 시인한 11월 25일 오승환 역시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현지 도박장 운영업자의 진술이 나와 검찰이 소환준비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나와 아직 혐의를 완전히 벗은 건 아니다.
이후 해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오 모 선수에 대해 조사 중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워낙 많이 나와, 지금은 혐의가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다.
2015년 12월 7일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오승환을 소환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한신 타이거스에 정통한 관계자가 도박 사실의 유무보다 조직폭력배와 연관성이 있는 것이 더 문제 된다고 한 것이 기사화 되었다.
아무래도 검은 안개 사건 흑역사로 인해 민감한 듯.
링크 그리고 산케이 스포츠를 통해 오승환을 잔류시키려던 움직임을 중단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
오승환과 '동반자살은 하기 싫다.
'라는 문구까지 적혔다.
2015년 12월 9일 오전 7시 검찰에 소환되어 낮 12시까지 조사를 받은 후 돌아갔다.
검찰 조사를 받은 오승환은 정말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많은 팬들이 오승환에게 실망하기도 했는데 처음에는 "도박 안했는데요?"라고 했다가 정작 검찰 수사결과 일부 사실을 시인했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마카오 카지노에 간 건 사실이나 단순 관광 목적이었고, 상습 도박이 아니라 말했지만 결국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창용에 이어 두번째로 도박 혐의가 확정되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의외로 별 걸림돌이 없었다.
이미 2015년에 대만에서 승부조작으로 제명되었던 차오진후이와 계약하고 콜업시킨 전례가 있고, 카디널스의 모젤리악 단장은 오승환의 도박에 대해서 “말 그대로 단순한 카드 게임에 돈을 걸었던 것뿐”이라며 매우 간단하게 해당 논란을 정리했다.
미국 정서상으로는, 도박이 선수 커리어를 끝장낼 정도의 죄냐는 것에 별 공감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오승환 옹호 측도 이를 들먹이며 오승환은 사실 괜히 말도 안 되는 법의 희생자라는 식의 무리수까지 주장하고 있다.
한술 더 떠서 들통나기 전 결백한 것처럼 부정했던 발언에 대해서도 원래 들통나기 전에는 잡아떼는 것이 옳다는 내로남불 감싸기를 하는 부류도 나왔다.
12월 30일에 대리인을 통해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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