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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공효진
孔曉振 | Kong Hyoj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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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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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4월 4일 (4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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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신월동
(現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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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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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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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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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부 공씨 (曲阜 孔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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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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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cm, A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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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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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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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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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남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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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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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미미,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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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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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월초등학교 (졸업)
양천중학교 (중퇴) 존 폴 칼리지 (유학) 중흥고등학교 (졸업)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 / 학사) |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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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세례명: 유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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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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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 자수, 뜨개질 등의 수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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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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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블리, 로코퀸, 고뇨딘, 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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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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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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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
1999년 12월 24일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D+8183일 |
1. 소개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들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데뷔 이래 20년 동안 단 한 해도 작품을 선보이지 않은 해가 없을 정도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유의 공감 가는 연기력과 탁월한 작품선택으로 톱배우 중에서도 몇 안 된다는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공효진을 빼놓고 대한민국 로맨틱코미디의 역사를 논할 수 없을만큼 다양한 로맨틱코미디 작품들을 히트시키며 대중으로부터 '로코퀸'으로 인정 받았다.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등을 거머쥐며 20대 젊은 여성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이후 드라마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으로 4연속 시청률 20%를 달성하며 드라마 캐스팅 1순위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2019년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데뷔 20주년에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렇듯 이미 대중과 업계로부터 크게 인정 받고 있는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대체 어디까지 성장할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배우 처음 봤다.
좋은 영화는 다 그렇지만, 두고두고 더 볼 욕심이 난다.
그런데 대부분은 영화 구조가 어떻고, 미장센이 어떻고 하는 얘기들이다.
배우 연기 때문이 아니다.
《미쓰 홍당무》는 공효진 때문이다.
영화감독 박찬욱공효진의 잊지 못할 정도로 훌륭한 연기는 특별히 따로 기록해 둘만하다.
영화평론가 이동진결핍과 스타성, 현실과 트렌드까지.
이 근사한 밸런스를 타고난 공효진은 데뷔 20년 넘도록 한 번도 미끄러지지 않은 톱배우로 남았다.
씨네21 기자 임수연.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들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데뷔 이래 20년 동안 단 한 해도 작품을 선보이지 않은 해가 없을 정도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유의 공감 가는 연기력과 탁월한 작품선택으로 톱배우 중에서도 몇 안 된다는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공효진을 빼놓고 대한민국 로맨틱코미디의 역사를 논할 수 없을만큼 다양한 로맨틱코미디 작품들을 히트시키며 대중으로부터 '로코퀸'으로 인정 받았다.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등을 거머쥐며 20대 젊은 여성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이후 드라마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으로 4연속 시청률 20%를 달성하며 드라마 캐스팅 1순위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2019년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데뷔 20주년에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렇듯 이미 대중과 업계로부터 크게 인정 받고 있는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대체 어디까지 성장할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배우 처음 봤다.
좋은 영화는 다 그렇지만, 두고두고 더 볼 욕심이 난다.
그런데 대부분은 영화 구조가 어떻고, 미장센이 어떻고 하는 얘기들이다.
배우 연기 때문이 아니다.
《미쓰 홍당무》는 공효진 때문이다.
영화감독 박찬욱공효진의 잊지 못할 정도로 훌륭한 연기는 특별히 따로 기록해 둘만하다.
영화평론가 이동진결핍과 스타성, 현실과 트렌드까지.
이 근사한 밸런스를 타고난 공효진은 데뷔 20년 넘도록 한 번도 미끄러지지 않은 톱배우로 남았다.
씨네21 기자 임수연.
2. 생애
1남 1녀 중 첫째.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본인이 말한 바에 의하면,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노느라 숙제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아버지의 무릎에서 살았다고 한다.
장난기가 많으신 부모님 때문에 공효진의 이름이 하마터면 '공노리'가 될 뻔했다는 일화도 있다.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공차기'라고 지을 생각도 하셨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3년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부모님께서는 영어 교육을 위해 대도시인 시드니나 멜버른보다 한국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브리즈번을 유학 장소로 선택하셨다고 한다.
이후 대자연의 도시 브리즈번에서 야생 동물들이 돌아다니는 학교를 다니며 파란만장한 유학 생활을 했는데,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까지도 인생에 아주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유학 시절에 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MBC 무릎팍도사 공효진 편에서 들을 수 있다.
IMF로 인해 유학 생활을 끝내고 귀국하기 몇 주 전, 호주 현지의 모델 에이전시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으나, 학교 생활보다 더 치열한 경쟁에 낄 엄두가 나지 않아 거절했다고 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호주에서의 길거리 캐스팅 경험을 떠올렸고, 한국의 모델 에이전시인 '모델라인'에 등록하여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공효진의 모델라인 동기로는 권상우, 최정원 등이 있다.
1년 반 정도 모델 생활을 하다가,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본인이 말한 바에 의하면,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노느라 숙제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아버지의 무릎에서 살았다고 한다.
장난기가 많으신 부모님 때문에 공효진의 이름이 하마터면 '공노리'가 될 뻔했다는 일화도 있다.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공차기'라고 지을 생각도 하셨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3년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부모님께서는 영어 교육을 위해 대도시인 시드니나 멜버른보다 한국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브리즈번을 유학 장소로 선택하셨다고 한다.
이후 대자연의 도시 브리즈번에서 야생 동물들이 돌아다니는 학교를 다니며 파란만장한 유학 생활을 했는데,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까지도 인생에 아주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유학 시절에 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MBC 무릎팍도사 공효진 편에서 들을 수 있다.
IMF로 인해 유학 생활을 끝내고 귀국하기 몇 주 전, 호주 현지의 모델 에이전시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으나, 학교 생활보다 더 치열한 경쟁에 낄 엄두가 나지 않아 거절했다고 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호주에서의 길거리 캐스팅 경험을 떠올렸고, 한국의 모델 에이전시인 '모델라인'에 등록하여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공효진의 모델라인 동기로는 권상우, 최정원 등이 있다.
1년 반 정도 모델 생활을 하다가,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2.1. 드라마
출연한 드라마 13개 중 8개가 최고시청률 20%를 넘겼다.
또한, 드라마의 스토리가 산을 타거나 캐릭터가 이상해지는 등 소위 말하는 시놉사기를 당한 적도 거의 없다.
이렇듯 공효진의 드라마는 시청률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드라마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공효진은 데뷔 초에는 캐릭터를 많이 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중요한 건 글(대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체적인 내용 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캐릭터에 살을 붙이고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를 본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취향이 대중의 취향에 조금 가까운 것 같다며, 유치하거나 뻔한 글보다는 새롭고 용감한 글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로코퀸'으로 불리는 만큼 공효진은 내로라하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에 많이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공효진표 로코가 계속 성공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좋은 대본과 자존감 있는 인물을 선택한 덕분이라고 답했다.
그 동안 골랐던 작품들에서는 자기 일을 안 하면서 사랑에만 빠져 울고불고 하는 캐릭터가 없었다며, 여자든 남자든 본업을 잘 해야 예쁘게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2000년 시트콤 《가문의 영광》, 2001년 단막극 《드라마시티 - 사랑하라 희망없이》를 거쳐, 2001~2002년 노희경 작가의 주말드라마 《화려한 시절》로 정극 드라마에 데뷔했다.
이후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상두야 학교가자》, 《다섯 개의 별》,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2000년대 초중반 개성 있는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2007년 《고맙습니다》라는 드라마에 출연함으로써, 그 전까지 보이시하고 왈가닥스러운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던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였다.
이 드라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가슴 따뜻해지는 작품이라는 평가도 많지만, 동시에 공효진이 가장 예쁘게 나온 드라마, 공효진의 외모적 리즈시절을 담고 있는 드라마로 꼽히기도 한다.
군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장혁의 복귀작이었던 데다가, 작중 공효진이 맡은 배역인 이영신이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에이즈에 걸린 딸을 돌보는 미혼모 설정이라 많은 여배우들이 출연을 고사했는데, 이를 공효진이 수락하여 제작진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2010년 《파스타》에 출연하여 공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효진이 연기한 서유경 캐릭터는 본래 기가 세고 셰프에게 대들기도 하는 선머슴스러운 설정이었는데, 시놉시스를 본 공효진이 작가와 감독을 설득하여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재창조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지금까지도 '드덕'들은 공효진의 인생 캐릭터로 서유경을 가장 많이 꼽는다.
2011년 《최고의 사랑》 출연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굳혔다.
생계형 방송인인 구애정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비호감일 수 있지만, 공효진이 연기해서 러블리했다는 평을 듣는다.
《고맙습니다》와 《파스타》에 이어 《최고의 사랑》으로 또 한 번 MBC 드라마의 흥행에 기여한 공효진은 MBC 드라마국장으로부터 MBC 마스코트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2013년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을 보는 여자인 태공실 역을 맡아 사랑스러우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여배우로서 외모적인 부분을 내려놓기 힘들 수도 있었는데,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과 부시시한 머리카락 등 캐릭터 표현을 위해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아 호평받았다.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지해수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 촬영 기간에 차 사고가 크게 나서 팔과 다리를 수술했는데, 이로 인해 극중 지해수가 다쳐서 깁스를 하고 나오는 설정이 급하게 추가되기도 했다.
공효진은 드라마 종방연 때 노희경 작가로부터 "지해수는 그 어떤 배우도 할 수 없었다.
오직 공효진이었기에 가능했다"는 극찬을 들었다.
2015년 KBS 예능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했다.
공효진은 까칠하지만 은근히 허당인 뮤직뱅크 PD 탁예진을 연기하여 차태현, 김수현, 아이유 등과 호흡을 맞췄다.
2016년 《질투의 화신》에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으로 출연하였다.
드라마 방영 내내 '남녀 주인공 둘이 연기배틀 하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조정석과의 연기합이 뛰어났다는 평이 자자하다.
조정석은 신인 시절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여배우로 공효진을 꼽은 적이 있으며, 공효진은 조정석의 연기를 눈여겨보고 있다가 《질투의 화신》 남자 주인공으로 추천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며 주점 '까멜리아'를 운영하는 미혼모 동백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얄궂은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숱한 시련을 겪지만 그러한 상황들 속에서도 당차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특유의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드라마 역시 뛰어난 작품성을 바탕으로 업계와 평론가들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등 대성공을 거두었다.
공효진은 이 드라마로 데뷔 20주년에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한국갤럽이 실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배우 인생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성공 이후,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선택이 나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전작과 똑같다', '어떻게 연기할지 그려진다'는 말이 가장 무섭다.
작품을 선택하는 건 갈수록 더 고민스러워질 것 같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데뷔 이래 최장의 공백기를 지내며 차기작 선택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듯 하다.
그 후 소식이 들려온 차기작들은 공효진이 그 동안 해본 적 없었던 플랫폼이거나 선보인 적 없었던 장르의 작품들로, 다소 신선하고 도전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흥행의 신이자 막장계의 본좌인 드라마 작가 김마리가 자신이 창조한 막장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버리면서 기상천외한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위기의 여자》의 주인공 김마리 역을 제안 받고 긍정검토 중이다.
또한,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의 출연을 확정 짓고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이브 킴 역으로 분해 우주정거장과 지구를 오가는 SF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의 스토리가 산을 타거나 캐릭터가 이상해지는 등 소위 말하는 시놉사기를 당한 적도 거의 없다.
이렇듯 공효진의 드라마는 시청률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드라마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공효진은 데뷔 초에는 캐릭터를 많이 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중요한 건 글(대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체적인 내용 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캐릭터에 살을 붙이고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를 본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취향이 대중의 취향에 조금 가까운 것 같다며, 유치하거나 뻔한 글보다는 새롭고 용감한 글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로코퀸'으로 불리는 만큼 공효진은 내로라하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에 많이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공효진표 로코가 계속 성공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좋은 대본과 자존감 있는 인물을 선택한 덕분이라고 답했다.
그 동안 골랐던 작품들에서는 자기 일을 안 하면서 사랑에만 빠져 울고불고 하는 캐릭터가 없었다며, 여자든 남자든 본업을 잘 해야 예쁘게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2000년 시트콤 《가문의 영광》, 2001년 단막극 《드라마시티 - 사랑하라 희망없이》를 거쳐, 2001~2002년 노희경 작가의 주말드라마 《화려한 시절》로 정극 드라마에 데뷔했다.
이후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상두야 학교가자》, 《다섯 개의 별》,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2000년대 초중반 개성 있는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2007년 《고맙습니다》라는 드라마에 출연함으로써, 그 전까지 보이시하고 왈가닥스러운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던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였다.
이 드라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가슴 따뜻해지는 작품이라는 평가도 많지만, 동시에 공효진이 가장 예쁘게 나온 드라마, 공효진의 외모적 리즈시절을 담고 있는 드라마로 꼽히기도 한다.
군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장혁의 복귀작이었던 데다가, 작중 공효진이 맡은 배역인 이영신이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에이즈에 걸린 딸을 돌보는 미혼모 설정이라 많은 여배우들이 출연을 고사했는데, 이를 공효진이 수락하여 제작진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2010년 《파스타》에 출연하여 공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효진이 연기한 서유경 캐릭터는 본래 기가 세고 셰프에게 대들기도 하는 선머슴스러운 설정이었는데, 시놉시스를 본 공효진이 작가와 감독을 설득하여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재창조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지금까지도 '드덕'들은 공효진의 인생 캐릭터로 서유경을 가장 많이 꼽는다.
2011년 《최고의 사랑》 출연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굳혔다.
생계형 방송인인 구애정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비호감일 수 있지만, 공효진이 연기해서 러블리했다는 평을 듣는다.
《고맙습니다》와 《파스타》에 이어 《최고의 사랑》으로 또 한 번 MBC 드라마의 흥행에 기여한 공효진은 MBC 드라마국장으로부터 MBC 마스코트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2013년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을 보는 여자인 태공실 역을 맡아 사랑스러우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여배우로서 외모적인 부분을 내려놓기 힘들 수도 있었는데,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과 부시시한 머리카락 등 캐릭터 표현을 위해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아 호평받았다.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지해수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 촬영 기간에 차 사고가 크게 나서 팔과 다리를 수술했는데, 이로 인해 극중 지해수가 다쳐서 깁스를 하고 나오는 설정이 급하게 추가되기도 했다.
공효진은 드라마 종방연 때 노희경 작가로부터 "지해수는 그 어떤 배우도 할 수 없었다.
오직 공효진이었기에 가능했다"는 극찬을 들었다.
2015년 KBS 예능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했다.
공효진은 까칠하지만 은근히 허당인 뮤직뱅크 PD 탁예진을 연기하여 차태현, 김수현, 아이유 등과 호흡을 맞췄다.
2016년 《질투의 화신》에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으로 출연하였다.
드라마 방영 내내 '남녀 주인공 둘이 연기배틀 하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조정석과의 연기합이 뛰어났다는 평이 자자하다.
조정석은 신인 시절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여배우로 공효진을 꼽은 적이 있으며, 공효진은 조정석의 연기를 눈여겨보고 있다가 《질투의 화신》 남자 주인공으로 추천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며 주점 '까멜리아'를 운영하는 미혼모 동백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얄궂은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숱한 시련을 겪지만 그러한 상황들 속에서도 당차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특유의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드라마 역시 뛰어난 작품성을 바탕으로 업계와 평론가들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등 대성공을 거두었다.
공효진은 이 드라마로 데뷔 20주년에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한국갤럽이 실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배우 인생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성공 이후,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선택이 나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전작과 똑같다', '어떻게 연기할지 그려진다'는 말이 가장 무섭다.
작품을 선택하는 건 갈수록 더 고민스러워질 것 같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데뷔 이래 최장의 공백기를 지내며 차기작 선택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듯 하다.
그 후 소식이 들려온 차기작들은 공효진이 그 동안 해본 적 없었던 플랫폼이거나 선보인 적 없었던 장르의 작품들로, 다소 신선하고 도전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흥행의 신이자 막장계의 본좌인 드라마 작가 김마리가 자신이 창조한 막장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버리면서 기상천외한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위기의 여자》의 주인공 김마리 역을 제안 받고 긍정검토 중이다.
또한,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의 출연을 확정 짓고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이브 킴 역으로 분해 우주정거장과 지구를 오가는 SF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2.2. 영화
드라마는 대중성을 어느 정도 감안하여 고르지만, 영화를 고를 때는 해보고 싶은 것 위주로 고르는 편이다.
영화에서는 좀 더 특이한 캐릭터를 선택하여, 드라마에서 풀 수 없는 연기적 갈증을 해소한다고 한다.
따라서 출연한 영화들이 비주류적 감성이나 B급 정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흥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은근히 작품성을 인정받는 영화들이 많다.
또한, 상업영화 출연만을 고집하지 않고, 단편영화, 저예산 영화, 다큐멘터리 등에도 참여하여 필모그래피의 다양성을 높였다.
데뷔작인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모델 시절 친구들을 따라 보러갔던 오디션에 합격한 것을 계기로 출연하게 됐다.
용돈이나 벌 겸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출연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 때까지만 해도 배우가 자신의 평생직업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해서인지, '공효진' 하면 주로 드라마 강자라는 타이틀을 먼저 떠올리곤 하는데, 사실 공효진은 영화로 데뷔한 영화배우이며 출연한 드라마보다 영화의 개수가 훨씬 많다.
1999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여름이야기》, 《킬러들의 수다》, 《화산고》, 《긴급조치 19호》,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품행제로》, 《천군》 등 신인 때만 찍을 수 있는 다소 파격적인 영화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 시절 출연한 영화들에서는 주로 중성적이고 와일드한 캐릭터들을 연기했으며, 배우 본인 역시 ‘개성파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후 처음으로 배우로서의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김태용 감독의 제안으로 《가족의 탄생》에 출연했고, 이 영화를 찍으면서 슬럼프를 잘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현실주의자에 냉정하고 예민한 유선경 역을 훌륭히 소화해낸 공효진은 제47회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진호 감독의 《행복》에서는 우정출연이었지만 극중 임수정과 대비되는 도시 여인의 모습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명세 감독의 《M》, B급 감수성이 물씬 풍기는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에도 출연했다.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는 공효진의 영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공효진은 이 영화에서 안면홍조증에 걸린 삽질 전문 양미숙 캐릭터를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로 소화해내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등 각종 수상도 잇따랐는데, 공효진은 상을 받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는 아주 솔직한 수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여성감독이 연출한 저예산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기도 했다.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서는 신민아와 함께 자매 호흡을 맞췄는데, 순제작비 8억 원의 저예산 영화에 두 톱배우가 출연했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임순례 감독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 출연했을 때도 의외라는 반응이 있었다.
저예산 영화인데다 주연을 맡은 김영필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미비한 연극 배우였으며 공효진은 그를 받쳐 주는 역할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공효진은 이에 대해 “즉흥적이고 낙천적이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자유롭게 일하고 싶다.
작품을 선택할 때 ‘이건 비주류에 가까우니까 하면 안 돼’ 이렇게 계산적으로 하지 못한다.
”고 말한 바 있다.
전계수 감독의 《러브픽션》에서는 겨드랑이털을 기르는 알래스카 출신 여자라는 파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 작품은 공효진의 첫 로맨틱코미디 영화이기도 했다.
이미 드라마판에서 ‘로코퀸’임을 입증해낸 공효진이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하정우와 함께 조금 더 현실적인 연애를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후 하정우의 국토대장정 프로젝트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577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송해성 감독의 《고령화 가족》에서는 박해일, 윤제문과 남매 호흡을 맞췄다.
또한, 김태용 감독의 단편영화 《그녀의 연기》에서는 박희순의 애인 행세를 하는 대행배우 역으로 출연했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와 《가족의 탄생》에 이어 김태용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영화였으며, 이 영화에서 공효진이 판소리를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언희 감독의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는 사연 있는 중국인 보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성 투톱 영화이다 보니 투자와 제작에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으며, 무대인사를 마치고 배급사 담당자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공효진은 이 영화로 제37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엄지원과는 급속도로 친해져 지금까지도 친자매 수준으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이주영 감독의 《싱글라이더》에서는 아들의 조기유학을 위해 호주로 건너온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공효진이 실제로 학창 시절에 유학했던 나라인 호주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권 감독의 《도어락》에서는 혼자 사는 여자의 현실 공포를 그려내 호평을 받았으며,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성공하여 원톱 영화를 이끌어가기에도 손색 없는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한준희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 《뺑반》은 안타깝게도 부족한 스토리라인과 연출로 혹평을 받고 흥행에 실패했으나, 여배우가 130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영화의 1롤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한결 감독의 《가장 보통의 연애》를 통해 다시 한 번 주종목인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했다.
드라마 눈사람 이후 오랜만에 김래원과 재회하여 호흡을 맞췄으며, 당시 경쟁작인 《조커》가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상황이었음에도 손익분기점의 두 배에 가까운 스코어를 기록하여 역시 로코 장르에서 백전백승임을 입증했다.
이 영화의 상영 기간에 TV에서는 공효진 주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방영하고 있었는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여 대중의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영화쪽에서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영화에서는 좀 더 특이한 캐릭터를 선택하여, 드라마에서 풀 수 없는 연기적 갈증을 해소한다고 한다.
따라서 출연한 영화들이 비주류적 감성이나 B급 정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흥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은근히 작품성을 인정받는 영화들이 많다.
또한, 상업영화 출연만을 고집하지 않고, 단편영화, 저예산 영화, 다큐멘터리 등에도 참여하여 필모그래피의 다양성을 높였다.
데뷔작인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모델 시절 친구들을 따라 보러갔던 오디션에 합격한 것을 계기로 출연하게 됐다.
용돈이나 벌 겸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출연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 때까지만 해도 배우가 자신의 평생직업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해서인지, '공효진' 하면 주로 드라마 강자라는 타이틀을 먼저 떠올리곤 하는데, 사실 공효진은 영화로 데뷔한 영화배우이며 출연한 드라마보다 영화의 개수가 훨씬 많다.
1999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여름이야기》, 《킬러들의 수다》, 《화산고》, 《긴급조치 19호》,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품행제로》, 《천군》 등 신인 때만 찍을 수 있는 다소 파격적인 영화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 시절 출연한 영화들에서는 주로 중성적이고 와일드한 캐릭터들을 연기했으며, 배우 본인 역시 ‘개성파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후 처음으로 배우로서의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김태용 감독의 제안으로 《가족의 탄생》에 출연했고, 이 영화를 찍으면서 슬럼프를 잘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현실주의자에 냉정하고 예민한 유선경 역을 훌륭히 소화해낸 공효진은 제47회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진호 감독의 《행복》에서는 우정출연이었지만 극중 임수정과 대비되는 도시 여인의 모습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명세 감독의 《M》, B급 감수성이 물씬 풍기는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에도 출연했다.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는 공효진의 영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공효진은 이 영화에서 안면홍조증에 걸린 삽질 전문 양미숙 캐릭터를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로 소화해내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등 각종 수상도 잇따랐는데, 공효진은 상을 받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는 아주 솔직한 수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여성감독이 연출한 저예산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기도 했다.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서는 신민아와 함께 자매 호흡을 맞췄는데, 순제작비 8억 원의 저예산 영화에 두 톱배우가 출연했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임순례 감독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 출연했을 때도 의외라는 반응이 있었다.
저예산 영화인데다 주연을 맡은 김영필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미비한 연극 배우였으며 공효진은 그를 받쳐 주는 역할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공효진은 이에 대해 “즉흥적이고 낙천적이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자유롭게 일하고 싶다.
작품을 선택할 때 ‘이건 비주류에 가까우니까 하면 안 돼’ 이렇게 계산적으로 하지 못한다.
”고 말한 바 있다.
전계수 감독의 《러브픽션》에서는 겨드랑이털을 기르는 알래스카 출신 여자라는 파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 작품은 공효진의 첫 로맨틱코미디 영화이기도 했다.
이미 드라마판에서 ‘로코퀸’임을 입증해낸 공효진이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하정우와 함께 조금 더 현실적인 연애를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후 하정우의 국토대장정 프로젝트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577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송해성 감독의 《고령화 가족》에서는 박해일, 윤제문과 남매 호흡을 맞췄다.
또한, 김태용 감독의 단편영화 《그녀의 연기》에서는 박희순의 애인 행세를 하는 대행배우 역으로 출연했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와 《가족의 탄생》에 이어 김태용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영화였으며, 이 영화에서 공효진이 판소리를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언희 감독의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는 사연 있는 중국인 보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성 투톱 영화이다 보니 투자와 제작에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으며, 무대인사를 마치고 배급사 담당자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공효진은 이 영화로 제37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엄지원과는 급속도로 친해져 지금까지도 친자매 수준으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이주영 감독의 《싱글라이더》에서는 아들의 조기유학을 위해 호주로 건너온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공효진이 실제로 학창 시절에 유학했던 나라인 호주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권 감독의 《도어락》에서는 혼자 사는 여자의 현실 공포를 그려내 호평을 받았으며,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성공하여 원톱 영화를 이끌어가기에도 손색 없는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한준희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 《뺑반》은 안타깝게도 부족한 스토리라인과 연출로 혹평을 받고 흥행에 실패했으나, 여배우가 130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영화의 1롤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한결 감독의 《가장 보통의 연애》를 통해 다시 한 번 주종목인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했다.
드라마 눈사람 이후 오랜만에 김래원과 재회하여 호흡을 맞췄으며, 당시 경쟁작인 《조커》가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상황이었음에도 손익분기점의 두 배에 가까운 스코어를 기록하여 역시 로코 장르에서 백전백승임을 입증했다.
이 영화의 상영 기간에 TV에서는 공효진 주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방영하고 있었는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여 대중의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영화쪽에서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2.3. 연극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연극 《리타》에 출연하였다.
두 명이서 두 시간을 이끌어가는 2인극이었으며, 리타 역에는 공효진과 강혜정이 더블캐스팅 되었고, 프랭크 역은 전무송이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고 연출자인 황재헌이 대신 연기하였다.
《리타》는 배우고 싶다는 열망으로에 뒤늦게 대학생이 되고자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등록한 주부 미용사 리타와 정년을 앞둔 문학교수 프랭크가 서로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효진은 주인공 리타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공효진표 리타'를 완성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공효진이 출연하는 모든 회차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첫 연극 도전이었음에도 대학로에서도 흥행불패 배우임을 입증해냈다.
두 명이서 두 시간을 이끌어가는 2인극이었으며, 리타 역에는 공효진과 강혜정이 더블캐스팅 되었고, 프랭크 역은 전무송이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고 연출자인 황재헌이 대신 연기하였다.
《리타》는 배우고 싶다는 열망으로에 뒤늦게 대학생이 되고자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등록한 주부 미용사 리타와 정년을 앞둔 문학교수 프랭크가 서로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효진은 주인공 리타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공효진표 리타'를 완성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공효진이 출연하는 모든 회차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첫 연극 도전이었음에도 대학로에서도 흥행불패 배우임을 입증해냈다.
2.4. 드라마
연도
|
방송사
|
제목
|
배역
|
시청률
|
비고
|
2000년
|
MBC |
가문의 영광
|
공효진
|
-
|
시트콤
|
2001년
|
KBS 2TV |
드라마시티 - 사랑하라 희망없이
|
장윤희
|
-
|
단막극
|
2001~2002년
|
SBS |
화려한 시절
|
조연실
|
31.3%
|
주연
|
2002년
|
MBC |
네 멋대로 해라
|
송미래
|
20.2%
|
|
2003년
|
눈사람
|
서연욱
|
24.8%
|
||
KBS 2TV |
상두야 학교가자
|
채은환
|
15.2%
|
||
2004년
|
모바일 드라마
|
다섯 개의 별
|
강세진
|
-
|
|
2005년
|
SBS |
건빵선생과 별사탕
|
나보리
|
15.9%
|
|
2007년
|
MBC |
고맙습니다
|
이영신
|
20.5%
|
|
2010년
|
파스타
|
서유경
|
21.2%
|
||
2011년
|
최고의 사랑
|
구애정
|
21.0%
|
||
tvN |
꽃미남 라면가게
|
레코드 가게 점원
|
-
|
특별출연
|
|
2013년
|
SBS |
주군의 태양
|
태공실
|
21.8%
|
주연
|
2014년
|
괜찮아, 사랑이야
|
지해수
|
12.9%
|
||
2015년
|
KBS 2TV |
프로듀사
|
탁예진
|
17.7%
|
|
2016년
|
SBS |
질투의 화신
|
표나리
|
13.2%
|
|
2019년
|
KBS 2TV |
동백꽃 필 무렵
|
오동백
|
23.8%
|
|
2023년
|
tvN |
별들에게 물어봐
|
이브 킴
|
-
|
|
미정
|
넷플릭스 |
위기의 여자
|
김마리
|
-
|
2.5.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 킬러들의 수다 | 화산고 | 긴급조치 19호 |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주연
1999. 12. 24김태용, 민규동 감독 / 지원 역 |
킬러들의 수다
조연
2001. 10. 12장진 감독 / 여일 역 |
화산고
조연
2001. 12.8김태균 감독 / 소요선 역 |
긴급조치 19호
주연
2002. 7. 19김태규 감독 / 김민지 역 |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 품행제로(한국 영화) | 천군(영화) | 가족의 탄생(영화) |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주연
2002. 12. 6이무영 감독 / 황금숙 역 |
품행제로
주연
2002. 12. 27조근식 감독 / 나영 역 |
천군
주연
2005. 7. 15민준기 감독 / 김수연 역 |
가족의 탄생
주연
2006. 5. 18김태용 감독 / 선경 역 |
M(2007년 영화) | 미쓰 홍당무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
M
주연
2007. 10. 25이명세 감독 / 은혜 역 |
미쓰 홍당무
주연
2008. 10. 16이경미 감독 / 양미숙 역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주연
2009. 4. 23부지영 감독 / 명주 역 |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주연
2010. 11. 3임순례 감독 / 현수 역 |
러브픽션 | 고령화 가족 | 미씽: 사라진 여자 | |
러브픽션
주연
2012. 2. 29전계수 감독 / 희진, 혜영 역 |
577 프로젝트
주연
2012. 8. 30이근우 감독 / 본인 역 |
고령화 가족
주연
2013. 5. 9송해성 감독 / 오미연 역 |
미씽: 사라진 여자
b
주연
2016. 11. 30이언희 감독 / 한매 역 |
싱글라이더 | 도어락(2018) | 뺑반 | 가장 보통의 연애 |
싱글라이더
주연
2017. 2. 22이주영 감독 / 수진 역 |
도어락
주연
2018. 12. 5이권 감독 / 조경민 역 |
뺑반
주연
2019. 1. 30한준희 감독 / 은시연 역 |
가장 보통의 연애
주연
2019. 10. 2김한결 감독 / 오선영 역 |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 킬러들의 수다 | 화산고 | 긴급조치 19호 |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주연
1999. 12. 24김태용, 민규동 감독 / 지원 역 |
킬러들의 수다
조연
2001. 10. 12장진 감독 / 여일 역 |
화산고
조연
2001. 12.8김태균 감독 / 소요선 역 |
긴급조치 19호
주연
2002. 7. 19김태규 감독 / 김민지 역 |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 품행제로(한국 영화) | 천군(영화) | 가족의 탄생(영화) |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주연
2002. 12. 6이무영 감독 / 황금숙 역 |
품행제로
주연
2002. 12. 27조근식 감독 / 나영 역 |
천군
주연
2005. 7. 15민준기 감독 / 김수연 역 |
가족의 탄생
주연
2006. 5. 18김태용 감독 / 선경 역 |
M(2007년 영화) | 미쓰 홍당무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
M
주연
2007. 10. 25이명세 감독 / 은혜 역 |
미쓰 홍당무
주연
2008. 10. 16이경미 감독 / 양미숙 역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주연
2009. 4. 23부지영 감독 / 명주 역 |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주연
2010. 11. 3임순례 감독 / 현수 역 |
러브픽션 | 고령화 가족 | 미씽: 사라진 여자 | |
러브픽션
주연
2012. 2. 29전계수 감독 / 희진, 혜영 역 |
577 프로젝트
주연
2012. 8. 30이근우 감독 / 본인 역 |
고령화 가족
주연
2013. 5. 9송해성 감독 / 오미연 역 |
미씽: 사라진 여자
b
주연
2016. 11. 30이언희 감독 / 한매 역 |
싱글라이더 | 도어락(2018) | 뺑반 | 가장 보통의 연애 |
싱글라이더
주연
2017. 2. 22이주영 감독 / 수진 역 |
도어락
주연
2018. 12. 5이권 감독 / 조경민 역 |
뺑반
주연
2019. 1. 30한준희 감독 / 은시연 역 |
가장 보통의 연애
주연
2019. 10. 2김한결 감독 / 오선영 역 |
2.6. 연극
연도
|
제목
|
배역
|
비고
|
2014~2015년
|
리타(Educating Rita)
|
리타
|
총 54회차 중 26회차 공연 참여
|
2.7. 예능
연도
|
방송사
|
제목
|
역할
|
2000-2001년
|
KBS 1TV |
강력추천 고교챔프
|
진행
|
2001년
|
SBS |
도전 1000곡
|
게스트
|
초특급 일요일 만세 - 캠핑게임 정글의 법칙
|
게스트
|
||
2003년
|
KBS 2TV |
상두야 크리스마스다
|
진행
|
KBS 연기대상
|
진행
|
||
2005년
|
SBS |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
|
게스트
|
MBC |
공감토크쇼 놀러와
|
게스트
|
|
2007년
|
지피지기
|
게스트
|
|
2008년
|
공감토크쇼 놀러와
|
게스트
|
|
SBS |
김정은의 초콜릿
|
게스트
|
|
2011년
|
MBC |
무릎팍도사
|
게스트
|
2012년
|
KBS 2TV |
유희열의 스케치북
|
게스트
|
ONSTYLE |
이효리의 골든12
|
게스트
|
|
SBS |
런닝맨
|
게스트
|
|
ONSTYLE |
솔드 아웃
|
게스트
|
|
2013년
|
SBS |
힐링캠프
|
영상편지
|
2014년
|
KBS 2TV |
슈퍼맨이 돌아왔다
|
전화연결
|
MBC |
무한도전
|
전화연결
|
|
KBS 2TV |
해피투게더 3
|
영상편지
|
|
2018년
|
SBS |
집사부일체
|
전화연결
|
2019년
|
Comedy TV |
맛있는 녀석들
|
게스트
|
2020년
|
MBC |
나 혼자 산다
|
특별출연
|
tvN |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5
|
게스트
|
|
바퀴 달린 집
|
게스트
|
||
JTBC |
방구석 1열
|
게스트
|
|
2021년
|
tvN |
바퀴 달린 집 시즌2
|
게스트
|
KBS 2TV |
오늘부터 무해하게
|
기획 및 진행
|
2.8. 라디오
연도
|
방송사
|
방송명
|
역할
|
2000~2001년
|
SBS 러브FM |
공효진의 나는 1035다
|
DJ
|
2.9. 뮤직비디오
연도
|
아티스트
|
곡명
|
2003년
|
이수영
|
덩그러니
|
여전히 입술을 깨물죠
|
||
윤건
|
갈색머리
|
3. 수상 경력
연도
|
시상식명
|
수상 부문
|
작품
|
2000년
|
제36회 백상예술대상
|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
2001년
|
SBS 연기대상
|
뉴스타상
|
화려한 시절
|
2002년
|
제38회 백상예술대상
|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
|
MBC 연기대상
|
여자 인기상
|
네 멋대로 해라
|
|
2003년
|
KBS 연기대상
|
베스트 커플상
(with 비) |
상두야 학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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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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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우수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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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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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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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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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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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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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엠네스티 언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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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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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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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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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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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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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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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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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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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 영상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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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부문 포토제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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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 홍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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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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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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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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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자배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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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영화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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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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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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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KMDB 초이스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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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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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뉴욕아시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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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아시아스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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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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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ETV 아시아 10대 배우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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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스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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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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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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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리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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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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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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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커플상
(with 이선균) |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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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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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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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Mnet 20's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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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스타일 아이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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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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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드라마스타 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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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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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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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커플상
(with 차승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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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인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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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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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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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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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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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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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인기스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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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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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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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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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스타일 아이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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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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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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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인기스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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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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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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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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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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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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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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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커플상
(with 조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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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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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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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대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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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인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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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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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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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커플상
(with 김수현, 차태현) |
프로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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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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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yle 온라인 스타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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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자 배우 부문 스타 아이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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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밤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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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부문 톱스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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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사라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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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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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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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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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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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황금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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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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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사라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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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스타일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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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Icon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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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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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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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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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커플상
(with 강하늘) |
동백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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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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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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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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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쟁부문 여자 연기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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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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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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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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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활동
- 2002년 배우 조은지와 함께 부른 영화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의 OST '침대의 끝'이 발매됐다.
- 2006년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코미디부문의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 2006년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 2009년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선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 2010년 호주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 2010년 환경 에세이 '공책'을 출간했다.
- 2011년 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단편의얼굴상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 2011년 MBC '특별기획 타임 - 새드무비를 아시나요?'의 나레이션을 맡았다.
- 2011년 가수 마이큐와의 듀엣곡 '나 너를 사랑하나봐'가 발매됐다.
- 2014년 발매된 에픽하이의 노래 '스포일러'에 공효진의 목소리가 담겼다.
4.1. 동료
모든 액션은 리액션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공효진은 캐릭터를 미리 준비해오는 배우가 아니라, 현장에서 상대의 반응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연기를 하는 배우다.
연기란 기본적으로 리액션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배우다.
영화감독 김태용효진 씨는 굉장히 똑똑하다.
자기가 연기하고 있는 것이 전체 영화에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고, 관객에게 어떻게 어필할지 끊임없이 생각을 한다.
자기 생각과 감독의 생각이 다르면 어디서부터 달라진 건지 파고들어서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기도 좋았다.
또한 매우 감각적이기도 해서, 내가 OK사인을 줬음에도 자신이 한 번 더 하겠다고 해서 만들어낸 컷들 가운데 더 좋은 표정들이 많았다.
영화감독 이경미공효진이라는 배우가 참 괜찮다.
그녀가 연기하는 스타일이 너무 좋다.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좀 더 기대가 되고 또 다양한 작품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보고 싶은 모습이 많은 친구다.
배우 전도연아마 효진이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상찬을 듣지 못했을 거다.
정말 감정이 풍부하고, 적재적소에 에너지를 쏟아 붓는 훌륭한 연기자다.
사석에선 오빠라고 부르는데, 카메라 앞에선 완벽한 구애정이 됐다.
자극을 많이 주는 너무 기특한 후배다.
배우 차승원참 좋은 배우라는 생각을 한다.
상대 배우의 연기를 다 흡수하고 받아주기 때문에 공효진과 연기하는 남자배우들은 다 빛이 나는 것 같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것은 연기같지 않고 다 진짜 같다.
배우 남궁민개인적으로 공효진 씨의 연기를 좋아한다.
전에 SBS 로비에서 뵌 적이 있는데, 그 때 제가 "당신의 연기를 참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연기하는 모습을 꾸미지 않는 게 좋다.
툭툭 생으로 하는 걸 봤을 때 참 연기를 잘 하는 것 같다.
배우 손현주공효진 언니가 현장에 임하는 모습 하나하나에 다 반했다.
교통사고로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 텐데도 그것을 내색하지 않고 끝까지 참아내더라.
수술한 부위가 아물지 않아 꿰멘 상처 부위의 실밥이 터질 수 있었는데도 버텼다.
또 그 위에 살색 테이프로 덮어놓고는 아무렇지 않게 걷는 연기를 했다.
그러면서도 스태프들이 걱정할까봐 아픈 티도 내지 않더라.
그런 공효진 언니를 보며 정말 언니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
배우 이성경공효진, 누가 그녀를 로코퀸에 가둘 수 있는가.
그녀가 가진 스펙트럼은 감히 작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다.
부디 공효진을 맘껏 써먹는 감독과 작가가 나타나길 바라고, 다시 한 번 공효진과 작품을 할 수 있다면 영광이겠다.
드라마작가 노희경그 날 촬영을 마치고 회식이 있었다.
몸이 정말 안 좋아서 회식 현장에서도 골골 거렸다.
공효진 선배가 그 모습을 보고 "얘기 잘 해줄 테니 먼저 가라"는 거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다.
그 날 이후 내가 몸이 약하다고 생각하셨는지 늘 괜찮냐고 물어보신다.
그게 정말 감동적이다.
집에서나 차에서나 자랑하곤 한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공효진 누나는 진짜 편하게 해주시고, 따뜻하게 해주시고, 연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주신다.
정말 좋다.
배려해주시는데 너무 대놓고 해주는 배려가 아니라 좋다.
너무 티가 나는 배려는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지 않나.
'저 누나가 진짜 내 누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여유롭지만 거들먹이 아닌, 배려하지만 사려 깊은, 상대방에게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한, 그런 시원시원하고 깔끔한 에티튜드를 배웠다.
배우 김정현공효진의 내추럴한 모습이 너무 좋다.
사람 같아서 좋다.
나는 그 얼굴이 너무 사랑스럽다.
배우는 그래야 한다.
자기 얼굴에 확신과 자신을 갖고 살아야 표정도 나오고 내면이 나오는 거다.
배우 최민식늘 그 친구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해서 많이들 알 거다.
리허설하듯 연기를 힘 뺀 상태로 자연스럽게 한다.
본인은 긴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본 배우 중에 가장 긴장이 없다.
그러다 보니 정말 날것들이 나온다.
실제 성격도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되게 쿨하고 재밌고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성격이다.
배우 이병헌이번 작품으로 효진 언니를 알게 돼서 너무 좋다.
보이는 것처럼 시원하고 털털한 선배다.
영화에서 함께 나오는 장면은 없지만, 호주에서 제일 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언니가 저를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밥도 같이 먹자고 해주시고, 함께 쇼핑을 가기도 했다.
게다가 내 캐릭터를 같이 고민해주셔서 힘이 됐다.
촬영 전에 캐릭터를 어떻게 잡았는지 물어봐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은 장면을 이야기해주셨다.
배우 안소희공효진 씨는 내가 제일 처음으로 친구가 됐던 이성 동료배우라고 할 수 있다.
나이도 비슷하고 회사도 오랫동안 같고.
나한테 굉장히 좋은 친구고 도움 되는 친구다.
연기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마음에 위로가 되는 친구다.
배우 공유공효진 씨는 모든 남자 배우들이 함께 하고 싶어한다.
영화를 보면서 나 역시 느꼈다.
내가 이렇게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같이 하시는 분 때문에 채워지고 조화가 되는구나 싶었다.
정말 잘하신다.
표현력이 최고다.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해 같이 하는 나도 깜짝 깜짝 놀랐다.
배우 김래원공효진의 최대 장점은 공감 능력이다.
극중에서 만나는 장면이 많지 않은데도 그런 게 느껴졌다.
예를 들어, 등장인물이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게 작가의 말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공효진은 극중 배역의 목소리와 말에 그 대사를 녹여내더라.
'로코퀸'으로 불리는 건 자기의 말처럼 녹여 하는 능력, 그리고 공감 가는 연기 때문인 것 같다.
충분히 예쁜데도 그걸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연기로 예뻐 보인다.
그래서 사랑받는 게 아닐까.
배우 염혜란너무 감사하게도 먼저 다가와 말도 걸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셨다.
"혼자 떨어져서 촬영하느라 외롭지 않았냐"며 다독여주시더라.
"네가 그렇게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줬기 때문에 우리 작품이 잘된 거"라며 격려도 해주셨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나를 정말 섬세하게 지켜봐주시고 계셨다.
정말 큰 힘이 되었다.
나도 꼭 그런 좋은 사람, 좋은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배우 지이수.
공효진은 캐릭터를 미리 준비해오는 배우가 아니라, 현장에서 상대의 반응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연기를 하는 배우다.
연기란 기본적으로 리액션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배우다.
영화감독 김태용효진 씨는 굉장히 똑똑하다.
자기가 연기하고 있는 것이 전체 영화에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고, 관객에게 어떻게 어필할지 끊임없이 생각을 한다.
자기 생각과 감독의 생각이 다르면 어디서부터 달라진 건지 파고들어서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기도 좋았다.
또한 매우 감각적이기도 해서, 내가 OK사인을 줬음에도 자신이 한 번 더 하겠다고 해서 만들어낸 컷들 가운데 더 좋은 표정들이 많았다.
영화감독 이경미공효진이라는 배우가 참 괜찮다.
그녀가 연기하는 스타일이 너무 좋다.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좀 더 기대가 되고 또 다양한 작품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보고 싶은 모습이 많은 친구다.
배우 전도연아마 효진이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상찬을 듣지 못했을 거다.
정말 감정이 풍부하고, 적재적소에 에너지를 쏟아 붓는 훌륭한 연기자다.
사석에선 오빠라고 부르는데, 카메라 앞에선 완벽한 구애정이 됐다.
자극을 많이 주는 너무 기특한 후배다.
배우 차승원참 좋은 배우라는 생각을 한다.
상대 배우의 연기를 다 흡수하고 받아주기 때문에 공효진과 연기하는 남자배우들은 다 빛이 나는 것 같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것은 연기같지 않고 다 진짜 같다.
배우 남궁민개인적으로 공효진 씨의 연기를 좋아한다.
전에 SBS 로비에서 뵌 적이 있는데, 그 때 제가 "당신의 연기를 참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연기하는 모습을 꾸미지 않는 게 좋다.
툭툭 생으로 하는 걸 봤을 때 참 연기를 잘 하는 것 같다.
배우 손현주공효진 언니가 현장에 임하는 모습 하나하나에 다 반했다.
교통사고로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 텐데도 그것을 내색하지 않고 끝까지 참아내더라.
수술한 부위가 아물지 않아 꿰멘 상처 부위의 실밥이 터질 수 있었는데도 버텼다.
또 그 위에 살색 테이프로 덮어놓고는 아무렇지 않게 걷는 연기를 했다.
그러면서도 스태프들이 걱정할까봐 아픈 티도 내지 않더라.
그런 공효진 언니를 보며 정말 언니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
배우 이성경공효진, 누가 그녀를 로코퀸에 가둘 수 있는가.
그녀가 가진 스펙트럼은 감히 작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다.
부디 공효진을 맘껏 써먹는 감독과 작가가 나타나길 바라고, 다시 한 번 공효진과 작품을 할 수 있다면 영광이겠다.
드라마작가 노희경그 날 촬영을 마치고 회식이 있었다.
몸이 정말 안 좋아서 회식 현장에서도 골골 거렸다.
공효진 선배가 그 모습을 보고 "얘기 잘 해줄 테니 먼저 가라"는 거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다.
그 날 이후 내가 몸이 약하다고 생각하셨는지 늘 괜찮냐고 물어보신다.
그게 정말 감동적이다.
집에서나 차에서나 자랑하곤 한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공효진 누나는 진짜 편하게 해주시고, 따뜻하게 해주시고, 연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주신다.
정말 좋다.
배려해주시는데 너무 대놓고 해주는 배려가 아니라 좋다.
너무 티가 나는 배려는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지 않나.
'저 누나가 진짜 내 누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여유롭지만 거들먹이 아닌, 배려하지만 사려 깊은, 상대방에게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한, 그런 시원시원하고 깔끔한 에티튜드를 배웠다.
배우 김정현공효진의 내추럴한 모습이 너무 좋다.
사람 같아서 좋다.
나는 그 얼굴이 너무 사랑스럽다.
배우는 그래야 한다.
자기 얼굴에 확신과 자신을 갖고 살아야 표정도 나오고 내면이 나오는 거다.
배우 최민식늘 그 친구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해서 많이들 알 거다.
리허설하듯 연기를 힘 뺀 상태로 자연스럽게 한다.
본인은 긴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본 배우 중에 가장 긴장이 없다.
그러다 보니 정말 날것들이 나온다.
실제 성격도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되게 쿨하고 재밌고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성격이다.
배우 이병헌이번 작품으로 효진 언니를 알게 돼서 너무 좋다.
보이는 것처럼 시원하고 털털한 선배다.
영화에서 함께 나오는 장면은 없지만, 호주에서 제일 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언니가 저를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밥도 같이 먹자고 해주시고, 함께 쇼핑을 가기도 했다.
게다가 내 캐릭터를 같이 고민해주셔서 힘이 됐다.
촬영 전에 캐릭터를 어떻게 잡았는지 물어봐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은 장면을 이야기해주셨다.
배우 안소희공효진 씨는 내가 제일 처음으로 친구가 됐던 이성 동료배우라고 할 수 있다.
나이도 비슷하고 회사도 오랫동안 같고.
나한테 굉장히 좋은 친구고 도움 되는 친구다.
연기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마음에 위로가 되는 친구다.
배우 공유공효진 씨는 모든 남자 배우들이 함께 하고 싶어한다.
영화를 보면서 나 역시 느꼈다.
내가 이렇게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같이 하시는 분 때문에 채워지고 조화가 되는구나 싶었다.
정말 잘하신다.
표현력이 최고다.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해 같이 하는 나도 깜짝 깜짝 놀랐다.
배우 김래원공효진의 최대 장점은 공감 능력이다.
극중에서 만나는 장면이 많지 않은데도 그런 게 느껴졌다.
예를 들어, 등장인물이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게 작가의 말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공효진은 극중 배역의 목소리와 말에 그 대사를 녹여내더라.
'로코퀸'으로 불리는 건 자기의 말처럼 녹여 하는 능력, 그리고 공감 가는 연기 때문인 것 같다.
충분히 예쁜데도 그걸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연기로 예뻐 보인다.
그래서 사랑받는 게 아닐까.
배우 염혜란너무 감사하게도 먼저 다가와 말도 걸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셨다.
"혼자 떨어져서 촬영하느라 외롭지 않았냐"며 다독여주시더라.
"네가 그렇게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줬기 때문에 우리 작품이 잘된 거"라며 격려도 해주셨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나를 정말 섬세하게 지켜봐주시고 계셨다.
정말 큰 힘이 되었다.
나도 꼭 그런 좋은 사람, 좋은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배우 지이수.
4.2. 업계
공효진은 이 사회가 여성 배우에게 요구하는 안전함 대신 대담함으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채웠다.
공효진이라는 필터를 통과하면 제아무리 특수한 캐릭터라도 관객에게 어렵지 않게 흡수될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기에 이런 모험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에게는 연민이라는 막강한 무기가 있으니까.
영화 저널리스트 김현민혹자는 로코 안에서의 공효진을 ‘리베로’라고 평한다.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를 위한 내조 연기를 했다는 게 이유다.
나는 그녀가 상대를 빛나게 하는 배우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리베로’라는 평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공효진의 멜로 연기에 힘이 있는 것은 오히려 상대 배우에게 기대지 않고도 그 스스로 보는 이의 시선을 장악하는 힘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GQ KOREA 에디터 김영재공효진은 윤여정 배우의 젊은 시절이 저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주장이 강해보이지만 주변 배려를 정말 많이 한다.
뒤끝 없고, 아주 깔끔하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불편하게 생각하는 거 없나, 이런 거를 계속 관찰하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
의상감독 김정원공효진은 참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었다.
자리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이에게,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질문을 못한 이에게 말 한마디를 건네주는 그런 따뜻한 여배우였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로코물을 언제까지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공효진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당신의 로맨스 연기는 40대, 50대, 60대 시간이 흘러도 볼 때 마다 설렐 것 같아요.
"bnt뉴스 기자 임현주배우 공효진의 연기는 극 중 인물을 현실, 바로 우리 곁으로 소환하는 힘을 지닌다.
그것도 억지로가 아닌 즐거이.
그녀가 담아내는 인물들은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허구의 존재라는 사실을 잊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곁에 두고 사랑에 빠지고 싶은 욕구를 샘솟게 한다 할까.
티브이데일리 칼럼니스트 윤지혜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특히 여성 배우가 오랜 기간 스타성을 유지하기란 결코 만만치 않다.
30대를 넘어가면 할 수 있는 배역이 줄어들거나, 남자 배우들 중심의 작품에서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여전히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인공의 자리를 지키는 공효진이 인상적인 이유다.
그가 연기하는 여성들이 보다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줄수록, 공효진 역시 그들에게 어울리는 배우로 바뀌었다.
그러니 공효진이 여성영화인들이 함께 생존하기 위한 연대를 말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지 모른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씨네21 기자 임수연.
공효진이라는 필터를 통과하면 제아무리 특수한 캐릭터라도 관객에게 어렵지 않게 흡수될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기에 이런 모험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에게는 연민이라는 막강한 무기가 있으니까.
영화 저널리스트 김현민혹자는 로코 안에서의 공효진을 ‘리베로’라고 평한다.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를 위한 내조 연기를 했다는 게 이유다.
나는 그녀가 상대를 빛나게 하는 배우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리베로’라는 평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공효진의 멜로 연기에 힘이 있는 것은 오히려 상대 배우에게 기대지 않고도 그 스스로 보는 이의 시선을 장악하는 힘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GQ KOREA 에디터 김영재공효진은 윤여정 배우의 젊은 시절이 저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주장이 강해보이지만 주변 배려를 정말 많이 한다.
뒤끝 없고, 아주 깔끔하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불편하게 생각하는 거 없나, 이런 거를 계속 관찰하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
의상감독 김정원공효진은 참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었다.
자리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이에게,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질문을 못한 이에게 말 한마디를 건네주는 그런 따뜻한 여배우였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로코물을 언제까지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공효진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당신의 로맨스 연기는 40대, 50대, 60대 시간이 흘러도 볼 때 마다 설렐 것 같아요.
"bnt뉴스 기자 임현주배우 공효진의 연기는 극 중 인물을 현실, 바로 우리 곁으로 소환하는 힘을 지닌다.
그것도 억지로가 아닌 즐거이.
그녀가 담아내는 인물들은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허구의 존재라는 사실을 잊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곁에 두고 사랑에 빠지고 싶은 욕구를 샘솟게 한다 할까.
티브이데일리 칼럼니스트 윤지혜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특히 여성 배우가 오랜 기간 스타성을 유지하기란 결코 만만치 않다.
30대를 넘어가면 할 수 있는 배역이 줄어들거나, 남자 배우들 중심의 작품에서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여전히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인공의 자리를 지키는 공효진이 인상적인 이유다.
그가 연기하는 여성들이 보다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줄수록, 공효진 역시 그들에게 어울리는 배우로 바뀌었다.
그러니 공효진이 여성영화인들이 함께 생존하기 위한 연대를 말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지 모른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씨네21 기자 임수연.
4.3. 롤모델 언급
공효진 씨 같은 배우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다.
러블리하기도 하면서 시크하고 도도한 면도 있으신 것 같고 묘한 점도 있으신 것 같고.
그래서 많이 닮고 싶은 배우다.
배우 신혜선공효진 선배의 팬이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보고 충격 받았다.
그 동안 보여준 로코 이미지 속 모습과 전혀 달랐다.
공효진 선배는 '공블리'라는 별명처럼 그 자체로 사랑스럽다.
패션 쪽으로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지 않냐.
나 역시 패션에 관심이 많다.
배우 한소희롤모델은 공효진 선배님이다.
본인만의 매력으로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연기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초창기에 방송한 시트콤 드라마의 재방송을 봤는데 거기서도 너무 잘 하시더라.
처음부터 잘했구나 하는 생각에 놀라웠다.
배우 이다인《주군의 태양》에서 공효진 선배님의 연기가 너무 멋있더라.
그 드라마를 보고 연기가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배우의 꿈을 품게 됐다.
모모랜드 멤버 나윤어릴 적부터 공효진 선배님을 좋아했다.
드라마 《파스타》 때부터 쭉 지켜봤는데 매력이 철철 넘치신다.
또 공효진 선배님을 '공블리'라고 부르지 않나.
그게 너무 좋다.
연기를 즐기면서 하시는데 그 모습이 정말 좋아 보였다.
그런 배우 인생을 꿈꾸게 됐다.
배우 신세휘공효진 선배를 너무 좋아한다.
《가족의 탄생》을 비롯해 공효진 선배가 나오는 작품을 많이 봤는데,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면서도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그만의 매력이 나온다.
정말 존경스럽다.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류혜영공효진 선배님을 굉장히 존경한다.
그 안에 다양한 모습들이 보여진다.
연기적인 면도 있고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도 있고 동물도 사랑하신다.
이런 여러가지 모습들을 굉장히 닮고 싶다.
배우 윤승아공효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연기할 때도 평소 성격도 되게 자연스러우신 분 같다.
공효진 선배님의 작품을 많이 봤었는데 작품마다 다른 모습에 많이 놀라웠다.
배우로써 닮고 싶은 부분이 많은 선배님이다.
배우 전혜원공효진 선배님의 러블리한 에너지, 자연스러운 화술, 남녀 다 사랑받는 느낌을 정말 배우고 싶다.
배우 김슬기캐릭터에 맞춰 편안하게 연기를 하시는 공효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선배님을 보면 '카메라 앞에서 즐긴다'는 느낌이 들어 부럽다.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매력도 닮고 싶다.
배우 클라라공효진 선배님은 자유롭고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연기력을 보인다.
《처용》을 처음 시작할 때도 감독님께서 공효진 선배님이 데뷔할 때 했던 연기를 보고 많이 배우라고 조언해주셨다.
공효진 선배님의 출연작들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
시크릿 멤버 전효성공효진 선배님 정말 평소에 존경한다.
연기자가 연기로 인정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효진 선배님은 인간적인 면까지 스태프들한테 인정받더라.
나도 연기를 뛰어넘어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한지은공효진 배우님을 좋아한다.
오랫동안 활동을 하셨는데 공효진 선배님의 작품은 시청률이 나오지 않은 게 없다.
저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연기가 좋다.
제 연기도 그런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배우 박세진공효진 선배와 함께 호흡해보고 싶다.
공효진 선배는 내 롤모델이기도 하다.
영화제에서 만난 적은 있는데 연기로 호흡을 맞춰본 적은 없다.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완전히 다른 장르에서 다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시는데, 나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김환희공효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진심을 전달하는 배우에 가장 적합한 분인 것 같다.
후배들을 아껴주는 마음이나 스타일까지 전부 다 좋다.
배우 진지희.
러블리하기도 하면서 시크하고 도도한 면도 있으신 것 같고 묘한 점도 있으신 것 같고.
그래서 많이 닮고 싶은 배우다.
배우 신혜선공효진 선배의 팬이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보고 충격 받았다.
그 동안 보여준 로코 이미지 속 모습과 전혀 달랐다.
공효진 선배는 '공블리'라는 별명처럼 그 자체로 사랑스럽다.
패션 쪽으로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지 않냐.
나 역시 패션에 관심이 많다.
배우 한소희롤모델은 공효진 선배님이다.
본인만의 매력으로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연기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초창기에 방송한 시트콤 드라마의 재방송을 봤는데 거기서도 너무 잘 하시더라.
처음부터 잘했구나 하는 생각에 놀라웠다.
배우 이다인《주군의 태양》에서 공효진 선배님의 연기가 너무 멋있더라.
그 드라마를 보고 연기가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배우의 꿈을 품게 됐다.
모모랜드 멤버 나윤어릴 적부터 공효진 선배님을 좋아했다.
드라마 《파스타》 때부터 쭉 지켜봤는데 매력이 철철 넘치신다.
또 공효진 선배님을 '공블리'라고 부르지 않나.
그게 너무 좋다.
연기를 즐기면서 하시는데 그 모습이 정말 좋아 보였다.
그런 배우 인생을 꿈꾸게 됐다.
배우 신세휘공효진 선배를 너무 좋아한다.
《가족의 탄생》을 비롯해 공효진 선배가 나오는 작품을 많이 봤는데,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면서도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그만의 매력이 나온다.
정말 존경스럽다.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류혜영공효진 선배님을 굉장히 존경한다.
그 안에 다양한 모습들이 보여진다.
연기적인 면도 있고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도 있고 동물도 사랑하신다.
이런 여러가지 모습들을 굉장히 닮고 싶다.
배우 윤승아공효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연기할 때도 평소 성격도 되게 자연스러우신 분 같다.
공효진 선배님의 작품을 많이 봤었는데 작품마다 다른 모습에 많이 놀라웠다.
배우로써 닮고 싶은 부분이 많은 선배님이다.
배우 전혜원공효진 선배님의 러블리한 에너지, 자연스러운 화술, 남녀 다 사랑받는 느낌을 정말 배우고 싶다.
배우 김슬기캐릭터에 맞춰 편안하게 연기를 하시는 공효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선배님을 보면 '카메라 앞에서 즐긴다'는 느낌이 들어 부럽다.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매력도 닮고 싶다.
배우 클라라공효진 선배님은 자유롭고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연기력을 보인다.
《처용》을 처음 시작할 때도 감독님께서 공효진 선배님이 데뷔할 때 했던 연기를 보고 많이 배우라고 조언해주셨다.
공효진 선배님의 출연작들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
시크릿 멤버 전효성공효진 선배님 정말 평소에 존경한다.
연기자가 연기로 인정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효진 선배님은 인간적인 면까지 스태프들한테 인정받더라.
나도 연기를 뛰어넘어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한지은공효진 배우님을 좋아한다.
오랫동안 활동을 하셨는데 공효진 선배님의 작품은 시청률이 나오지 않은 게 없다.
저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연기가 좋다.
제 연기도 그런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배우 박세진공효진 선배와 함께 호흡해보고 싶다.
공효진 선배는 내 롤모델이기도 하다.
영화제에서 만난 적은 있는데 연기로 호흡을 맞춰본 적은 없다.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완전히 다른 장르에서 다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시는데, 나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김환희공효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진심을 전달하는 배우에 가장 적합한 분인 것 같다.
후배들을 아껴주는 마음이나 스타일까지 전부 다 좋다.
배우 진지희.
5. 어록
4~5년 전부터 환경 문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고, 최근 낸 책도 그에 관한 내용이다.
환경 운동도 잘 하면 자전거처럼 붐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자전거는 목적의식 때문이라기 보다는 다들 스스로 좋아해서 타지 않나.
요즘엔 그게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요즘 세대를 움직이려면 '멋'이 필요한 것 같다.
/ 2011주연이 아니어도 좋다.
조연이어도 상관 없다.
나를 필요로 하는 역할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면 비중이 작더라도 선택하는 편이다.
/ 2013사랑이든 우정이든, 사실 나 같은 연예인도 누구나 다 하는 일반적인 그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연애'란 가장 사적인 마음이고 관계지 않나.
세상 둘도 없이 뜨거운 연인이었다가 차갑게 식어버리는 사이가 있는가 하면, 오랜 친구로 티격태격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감정의 발화점을 만나는 커플도 있다.
연애란 둘만 아는 은밀하고도 소중한 내면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삼자가 둘의 관계에 대해 논하기엔 너무나 복잡 미묘하고도 숭고한 감정이자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 감정은 세상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 것 아닌가.
내가 연애 사실을 밝히고 싶은 순간일지 아닐지, 뜨거운 상태인지 티격태격 중인지 당사자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공격적으로 공개를 강요당하는 건 참 씁쓸한 일인 것 같다.
나도, 그도 남들과 다르지 않다.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똑같은 여자고 연인이다.
/ 2014과거보다 현재가 더 행복하다고 느낄 때 '내가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왠지 나이를 잘 먹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20대보다는 30대, 30대보다는 40대가 더 좋다'라는 얘기를 사실 예전엔 잘 못 믿었다.
지금 와서 느끼는 것은 확실히 그 나이가 되어야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 세월을 먹는다는 것은 그 이전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는 일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선 참 근사하고 설레는 일이 아닌가.
/ 2015처음 '공블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민망했다.
엄마가 딸에게 '우리 공주님' 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부르는 거지 않나.
하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미지 변신을 했구나 싶었다.
나도 될 수 있어요! 할 수 있어요! 했던 것들에 대해 인정받은 셈이다.
/ 2016매 작품, 매 캐릭터마다 '인생작', '인생연기'라고 평가해주는 관객들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평가해주시면 과대 포장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정말 영광스럽다.
저한테도 매번 도전이었는데 그 도전들을 잘 했다고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 다행이다.
/ 2016예전에는 '결국 연기는 캐릭터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 보니 역할 자체를 칼과 방패 같은 무기로 여겼던 것 같다.
내 캐릭터의 특징이나 매력을 내세우기에 바빴다.
하지만 2014년에 연극 《리타》를 준비하며 연기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중요한 건 내가 맡은 인물을 '최첨단 무기'처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더라.
전체적인 큰 그림 안에서 전략적으로 내 캐릭터를 조율하는 '병법'이 더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
물론 언젠가 이런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은 작품이 내게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극에 조화롭게 섞이려 노력하고 있다.
/ 2017그냥 농담으로 하는 말이, 하정우라서 출연한 게 아니고, 아빠가 투자했어도 작품이 별로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
둘 다 망할 순 없지 않나, 하하.
만약에 그런 상황이 된다면 "아빠 혼자 망해라"고 할 것이다.
/ 2017어느 날 손예진 씨와 이야기를 하다가 "배우 일을 오래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예진 씨는 "평생 하고 싶다"고 말하며 배우라는 직업에는 '퇴직'이 없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나이가 들면 자신이 하던 일이 사라지는 직업이 많은데, 배우의 일은 누군가가 나를 그만두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우는 스스로가 원한다면 계속 할 수 있는 '영원한 직업'이다.
내 직업을 더 소중히 생각해야겠단 생각도 들고, 내가 일을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 자극과 동시에 자각도 됐다.
어쩌면 마음을 다치지 않으려 스스로에게 계속 마음의 준비를 시켰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음을 비우는 준비보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큰 준비라는 것을 깨달았다.
공로상을 받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
(웃음) / 2019동백이는 중앙부에 있는 역할이고, 반짝반짝했던 역할들은 나 외에도 많았다.
나는 하나의 축처럼 서 있었고, 그 옆에서 다들 바람개비를 돌렸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 2019.
환경 운동도 잘 하면 자전거처럼 붐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자전거는 목적의식 때문이라기 보다는 다들 스스로 좋아해서 타지 않나.
요즘엔 그게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요즘 세대를 움직이려면 '멋'이 필요한 것 같다.
/ 2011주연이 아니어도 좋다.
조연이어도 상관 없다.
나를 필요로 하는 역할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면 비중이 작더라도 선택하는 편이다.
/ 2013사랑이든 우정이든, 사실 나 같은 연예인도 누구나 다 하는 일반적인 그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연애'란 가장 사적인 마음이고 관계지 않나.
세상 둘도 없이 뜨거운 연인이었다가 차갑게 식어버리는 사이가 있는가 하면, 오랜 친구로 티격태격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감정의 발화점을 만나는 커플도 있다.
연애란 둘만 아는 은밀하고도 소중한 내면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삼자가 둘의 관계에 대해 논하기엔 너무나 복잡 미묘하고도 숭고한 감정이자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 감정은 세상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 것 아닌가.
내가 연애 사실을 밝히고 싶은 순간일지 아닐지, 뜨거운 상태인지 티격태격 중인지 당사자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공격적으로 공개를 강요당하는 건 참 씁쓸한 일인 것 같다.
나도, 그도 남들과 다르지 않다.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똑같은 여자고 연인이다.
/ 2014과거보다 현재가 더 행복하다고 느낄 때 '내가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왠지 나이를 잘 먹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20대보다는 30대, 30대보다는 40대가 더 좋다'라는 얘기를 사실 예전엔 잘 못 믿었다.
지금 와서 느끼는 것은 확실히 그 나이가 되어야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 세월을 먹는다는 것은 그 이전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는 일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선 참 근사하고 설레는 일이 아닌가.
/ 2015처음 '공블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민망했다.
엄마가 딸에게 '우리 공주님' 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부르는 거지 않나.
하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미지 변신을 했구나 싶었다.
나도 될 수 있어요! 할 수 있어요! 했던 것들에 대해 인정받은 셈이다.
/ 2016매 작품, 매 캐릭터마다 '인생작', '인생연기'라고 평가해주는 관객들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평가해주시면 과대 포장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정말 영광스럽다.
저한테도 매번 도전이었는데 그 도전들을 잘 했다고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 다행이다.
/ 2016예전에는 '결국 연기는 캐릭터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 보니 역할 자체를 칼과 방패 같은 무기로 여겼던 것 같다.
내 캐릭터의 특징이나 매력을 내세우기에 바빴다.
하지만 2014년에 연극 《리타》를 준비하며 연기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중요한 건 내가 맡은 인물을 '최첨단 무기'처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더라.
전체적인 큰 그림 안에서 전략적으로 내 캐릭터를 조율하는 '병법'이 더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
물론 언젠가 이런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은 작품이 내게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극에 조화롭게 섞이려 노력하고 있다.
/ 2017그냥 농담으로 하는 말이, 하정우라서 출연한 게 아니고, 아빠가 투자했어도 작품이 별로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
둘 다 망할 순 없지 않나, 하하.
만약에 그런 상황이 된다면 "아빠 혼자 망해라"고 할 것이다.
/ 2017어느 날 손예진 씨와 이야기를 하다가 "배우 일을 오래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예진 씨는 "평생 하고 싶다"고 말하며 배우라는 직업에는 '퇴직'이 없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나이가 들면 자신이 하던 일이 사라지는 직업이 많은데, 배우의 일은 누군가가 나를 그만두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우는 스스로가 원한다면 계속 할 수 있는 '영원한 직업'이다.
내 직업을 더 소중히 생각해야겠단 생각도 들고, 내가 일을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 자극과 동시에 자각도 됐다.
어쩌면 마음을 다치지 않으려 스스로에게 계속 마음의 준비를 시켰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음을 비우는 준비보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큰 준비라는 것을 깨달았다.
공로상을 받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
(웃음) / 2019동백이는 중앙부에 있는 역할이고, 반짝반짝했던 역할들은 나 외에도 많았다.
나는 하나의 축처럼 서 있었고, 그 옆에서 다들 바람개비를 돌렸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 2019.
6. 논란
- 2018년 4월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런칭했는데, 제품의 가격이 퀄리티에 비해 턱없이 비싸다는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89,000원짜리 휴대폰 케이스 사진에 비싸다는 답글이 달리자 "싼 건 비지떡이에요."라고 답해 논란을 더 부추겼다. 하지만 업사이클링 제품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편이라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사고 싶은 사람은 사고, 비싸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안 사면 그만"이라는 의견을 표현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공효진은 2019년 10월 '헤럴드디자인포럼'의 기조연설에서 해당 브랜드를 설립한 취지를 밝힌 바 있다. 평소에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아서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가장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가 패션 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본인이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본인에게 갖고 있는 관심 역시 패션이라고 생각했다고. 공효진은 이러한 생각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계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월된 상품, 약간의 흠이 있어 반품된 상품, 세일을 거듭했지만 팔리지 않은 상품을 사와서 리폼하여 흠을 감추고 다른 매력이 부여된 더 나은 제품으로 만들면, 소비자들이 천편일률적으로 찍혀 나오는 패스트패션에 대한 선호를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또한, 공효진은 해당 브랜드는 본인을 포함한 세 명이서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리폼하고 있으며,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100원도 벌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제품들을 왜 이렇게 비싼 가격에 파냐는 질타를 받기도 하는데, 그런 질타는 연기를 못 한다는 말보다 속상하다고 한다. 선의가 오해로 비추어질 때마다 설명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참고 기다렸다고 한다.코로나 창궐 이후로 현재는 해당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운영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6.1. 일반
- 잡지 화보 모델 출신이다. 동시대에 모델 활동을 한 임수정, 신민아, 김민희 등의 여배우들과 그 때부터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 2000~2001년에 SBS 러브FM에서 DJ를 했던 경험이 있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같이 찍었던 김민선의 후임으로 진행을 맡게 됐다.
- 남녀노소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배우이며, 공효진 하면 바로 떠오르는 '공블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대중성이 큰 배우다. 팬덤 내에서도 그녀를 오랜 기간 응원해온 코어팬이 상당수 존재한다.
- 한 번 작업했던 작가 및 감독과 다시 작업한 경우가 많다. 드라마에서는 노희경 작가와 2작품, 이경희 작가와 2작품, 홍자매 작가와 2작품, 서숙향 작가와 3작품을 함께 했으며, 영화에서는 김태용 감독과 3작품을 함께 했다.
- 하정우가 본인의 수상 공약을 지키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할 때 공효진도 덩달아서 끌려가게 되었다. 본래 일정은 2011년 12월 1일에 끝나는 것이었으나, 중간에 우천으로 일정이 하루 늘어나면서 2011년 12월 2일에 치러진 유지태와 김효진의 결혼식에 못 가게 되었다. 친구인 김효진에게 결혼식에 못 가서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냈다.
- 2014년 6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팔과 왼쪽 무릎을 수술했다.
- 이경미, 부지영, 임순례, 이언희, 이주영, 김한결 등 여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에 많이 출연했다. 남성 위주로 돌아가는 영화계의 분위기를 비판한 적이 있다.
- 시상식 참석을 부담스러워하는 편이다. 후보에 오르고 호명되는 것이 민망하고 송구스럽기만 해서, 그런 자리를 잘 즐길 수 없는 타입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했다는 소식이 종종 들리는데, 본인이 직접 알리는 것이 아니라 항상 기사나 목격담을 통해 뒤늦게 알려진다. 또한, 미혼모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 그 경험 덕분에 아이들 돌보는 것에 능숙해졌다고 한다.
- 연기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실제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우는 연기'와 '춤추는 연기'는 실제 공효진의 모습 그대로라고 대답했다.
-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인스타그램을 자주 활용하고 있다. 타 배우들과 비교해봤을 때 평균적인 업로드 횟수가 많은 편이다. 본인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가 아니면 광고나 협찬성 게시물을 잘 올리지 않으며, 공백기에는 주로 일상적인 근황 사진이나 화장기 없는 셀카 위주로 올린다.
-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신인상과 영화부문 신인상을 둘 다 받아본 배우는 1965년부터 전 회차를 통틀어 7명밖에 되지 않는데, 그 중 한 명이 공효진이다.
-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경험이 무려 6회나 된다. 쓸데없이 공정하기로 유명한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한 건 남자배우는 이서진, 여자배우는 공효진이 유일하다.
- 신민아와 함께 승마를 배웠고, 이하늬와 함께 스쿠버 다이빙을 배웠다. 스쿠버 다이빙은 자격증까지 땄는데, 그 경험 덕분에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찍을 때 수중촬영에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6.2. 열애설
- 배우 류승범과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찍으면서 2002년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2003년 결별했다. 이후 2008년 재결합을 인정했으나 2012년 최종적으로 결별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의 연애 기간을 10년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공식적인 교제 기간은 그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 2014년 5월 배우 이진욱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몇 달 뒤 결별 발표가 나왔다. 열애 극초반 파파라치에 찍혀 강제로 공개를 하게된 것이 두 사람에게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꽤 나왔다.
- 2022년 4월 가수 케빈 오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 전날에 절친인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서 공효진도 결혼할 사람이 있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음날 바로 결혼 보도 기사가 나왔으나, 소속사 측에서는 열애를 인정하되 결혼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10살 연상연하 커플이기에 두 사람의 나이차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대체로 둘의 연애를 축하하고 응원해주는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6.3. 환경에 대한 관심
- 환경에 관심이 많고, 환경 보호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오고 있다.
- 다만 자신은 전문적인 환경운동가가 아니며, 부득이하게 일회용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모순적인 순간들이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부족하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용기 내어 실천해나가는 식의 환경 보호를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 2010년 12월 환경에세이 '공책(공효진책)'을 출간했다.
- 2018년 4월부터 약 3년간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그룹인 슈퍼매직팩토리를 운영했다.
- 2019년 10월 헤럴드디자인포럼의 기조연사로 초청받아 20분의 연설을 통해 환경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공유했다.
-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KBS 환경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에 출연했다. 공효진은 메인 연출자인 구민정PD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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