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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박찬욱
朴贊郁 | Park Chan-w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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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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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8월 23일 (5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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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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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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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 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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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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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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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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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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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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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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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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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각본가, 사진가,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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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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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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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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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졸업)
영동고등학교 (졸업) 서강대학교 (철학 ∙ 신문방송학 / 학사) |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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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필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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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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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박돈서, 어머니
남동생 박찬경 |
배우자
|
김은희(1990년 결혼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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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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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박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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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The Man Who Put Korean Cinema on the Map한국 영화를 세상에 알린 남자뉴욕타임스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영화 제작사 모호필름의 대표.
2. 생애
1963년 8월 23일생.
영동고등학교, 서강대학교 철학과 졸업.
큰아버지가 변호사 협회장, 아버지가 대학 학장을 지낼 정도로 조선 후기부터 위세가 드높았던 소론 명문가 반남 박씨 가문에서 태어나 대대로 서울 종로에서 자란 보기 드문 서울 토박이.
대학 재학 시절, 영화 동아리에서 본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을 보고 감독이 되길 결심했다고.
서른이라는 이른 나이에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으나, 처음 두 편이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실패하여 한동안 영화평론가로 머물렀다.
이에 상당한 달필로도 유명한 편이며 평론집을 내기도 했다.
정성일은 박찬욱 감독이 평론을 계속 했다면 더 잘했을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정은임의 영화음악'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한편 스크린을 비롯한 영화잡지에 기고하기도 했다.
이 당시 《펄프 픽션》을 홍보하러 내한한 쿠엔틴 타란티노와 인터뷰를 가지고 그것을 토대로 기사를 썼다.
두 사람이 2004년 칸 영화제에서 다시 만났을 때, 박찬욱 감독이 그 때의 인연을 논하자 타란티노는 "아, 그때 그 사람이 당신이었느냐"라는 식으로 반가워했다고 한다.
1994년에 출판한 평론집 《영화 보기의 은밀한 매력/비디오드롬》은 판매량이 많지는 않았으나 영화광들 사이에서 호응이 컸다.
이 책은 박찬욱이 감독으로 유명해진 뒤 절판된 헌 책이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다.
2005년에 다른 영화평이 더해져서 《박찬욱의 오마주》라는 제목으로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되었고, 함께 나온 산문집 《박찬욱의 몽타주》와 더불어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박찬욱 자신이 감독 데뷔를 염두에 뒀기 때문에 한국 영화에 대해선 평론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도 그가 쓴 서적을 보면 한국 영화에 대한 평론은 거의 없으며, 이두용과 김기영에 대한 애정과 동료 감독에 대한 평 정도가 유일하다.
서평에서 언급 하길 한국 영화에 대해서는 호평만을 쓰기로 했다고.
.
영동고등학교, 서강대학교 철학과 졸업.
큰아버지가 변호사 협회장, 아버지가 대학 학장을 지낼 정도로 조선 후기부터 위세가 드높았던 소론 명문가 반남 박씨 가문에서 태어나 대대로 서울 종로에서 자란 보기 드문 서울 토박이.
대학 재학 시절, 영화 동아리에서 본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을 보고 감독이 되길 결심했다고.
서른이라는 이른 나이에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으나, 처음 두 편이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실패하여 한동안 영화평론가로 머물렀다.
이에 상당한 달필로도 유명한 편이며 평론집을 내기도 했다.
정성일은 박찬욱 감독이 평론을 계속 했다면 더 잘했을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정은임의 영화음악'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한편 스크린을 비롯한 영화잡지에 기고하기도 했다.
이 당시 《펄프 픽션》을 홍보하러 내한한 쿠엔틴 타란티노와 인터뷰를 가지고 그것을 토대로 기사를 썼다.
두 사람이 2004년 칸 영화제에서 다시 만났을 때, 박찬욱 감독이 그 때의 인연을 논하자 타란티노는 "아, 그때 그 사람이 당신이었느냐"라는 식으로 반가워했다고 한다.
1994년에 출판한 평론집 《영화 보기의 은밀한 매력/비디오드롬》은 판매량이 많지는 않았으나 영화광들 사이에서 호응이 컸다.
이 책은 박찬욱이 감독으로 유명해진 뒤 절판된 헌 책이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다.
2005년에 다른 영화평이 더해져서 《박찬욱의 오마주》라는 제목으로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되었고, 함께 나온 산문집 《박찬욱의 몽타주》와 더불어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박찬욱 자신이 감독 데뷔를 염두에 뒀기 때문에 한국 영화에 대해선 평론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도 그가 쓴 서적을 보면 한국 영화에 대한 평론은 거의 없으며, 이두용과 김기영에 대한 애정과 동료 감독에 대한 평 정도가 유일하다.
서평에서 언급 하길 한국 영화에 대해서는 호평만을 쓰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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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품 활동
1992년 이승철을 주연으로 한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감독 데뷔했다.
영화는 흥행에 크게 실패했다.
이후 5년 동안 영화 연출을 할 수 없었고 그 기간 동안 영화사에 취직해 일하기도 했고 잡지 등에 평론가로 기고활동을 했다.
두 번째 작품은 《3인조》.
대중에게 별다른 호응을 얻어내지 못했지만, 작품에서 드러난 남다른 개성으로 인해 일부 영화광에게 지지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비평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하였고 두 차례의 흥행 참패로 인해, 본인 표현으로 충무로에서 완전히 내몰리기 직전까지 몰려 있었다고 한다.
한동안 장편 영화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당시 비디오유통제작업체였던 '영화마을'의 단편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1999년에 《심판》이라는 단편을 만들었으며, 이 단편에 깊은 인상을 받은 제작사 명필름에서 충무로에 전설처럼 돌아다니던 시나리오의 연출을 박찬욱에게 제의한다.
그 작품이 바로 2000년에 개봉된 《공동경비구역 JSA》이며, 이 작품이 대규모 흥행과 호평을 받으며 긴 무명에서 벗어나 단숨에 주목받는 감독의 자리에 올랐다.
원래 각본을 직접 쓰던 감독이었으나, 처음 두 작품의 실패로 자신의 문학적 재능에 한계를 느낀 박찬욱은 충무로에서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명성이 높던 이무영 작가와 '박리다매'라는 이름의 듀오 팀을 결성한다.
그 결과 2002년 B급 영화적 취향을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의 화법으로 몰고간 《복수는 나의 것》을 발표하여, 평론가들의 찬사와 영화 매니아 관객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곧이어 츠치야 가론(카리부 마레이)의 원작 만화를 리메이크 하여 2003년에 내놓은 《올드보이》로 비평과 흥행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올드보이》는 특히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 박찬욱과 한국영화의 명성을 드높이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박찬욱의 《올드보이》의 존재감을 쿠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과 비교하는 해외의 영화 연구자들이 많다.
쿠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이 일본 영화의 존재를 세계에 알렸듯이, 박찬욱의 《올드보이》가 한국 영화의 존재를 세계에 알렸다는 것이다.
2019년에 나온 《기생충》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전까지, 《올드보이》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영화로 꼽히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협업하는 시나리오 작가를 이무영에서 정서경으로 바꾸어 2005년 복수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친절한 금자씨》을 완성하여,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했다.
2006년 소품격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을 만들었고, 에밀 졸라의 유명한 프랑스 소설 '테레즈 라켕'을 뱀파이어 장르물로 각색하여 만든 2009년 《박쥐》로 다시 한번 칸 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당시 칸 심사위원장이었던 이자벨 위페르가 특히《박쥐》를 열렬히 지지했었다고 한다.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Stoker)를 감독했다.
2013년 2월 28일에 개봉.
토니 스콧, 리들리 스콧 형제가 제작을 맡고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연으로 유명한 웬트워스 밀러 가 각본을 집필하였으며, 미아 바시코프스카,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가 주연으로 출연.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이 영화의 제작사도 박찬욱 감독이 대표로 있는 모호필름.
7년만의 국내 복귀작으로 '아가씨'를 감독했다.
2016년 6월 1일에 개봉.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각색했으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인 귀족 상속녀와 조선인 하녀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캐스팅 당시 제작사(용필름, 모호필름 공동제작)에서 낸 '최고 수위의 노출 연기',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 등이 명시된 오디션 공고가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홍보를 위해 6월 8일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였다.
영상아가씨는 4년 만에 다시 칸느 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되었으며, 경쟁부문에선 수상하지 못했고,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 연말 시상식에서도 아가씨는 화제의 중심이였지만, 여러모로 배우들과 미술쪽에게만 포커스가 집중됐고, 박찬욱 감독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
그나마 씨네21의 2016년 올해의 감독과 올해의 한국영화에 선정되어 “최근의 영화계 성차별을 포함한 여성 혐오의 현실에 대해 남성으로서, 감독으로서, 비교적 고참 감독으로서, 그리고 제작자로서 사과한다.
이런 현실에 용기를 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여성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라며 선정 소감을 말했다.
다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으면 할려고 했던 소감인데 못 받아서 말할 기회가 없었다고.
국내 시상식 결과와는 별개로 해외에서는 반응이 뜨거웠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각종 비평가 협회의 상을 휩쓸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박찬욱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7년 5월 3일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아가씨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남긴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었다.
‘아가씨’로 상을 받는 자리니만큼 이런 얘기 한마디 쯤은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성별, 성 정체성, 성적 지향.
이런 것 가지고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그런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후보를 볼 때, 투표를 할 때 여러 가지 기준 중에 그런 것도 한번쯤 고려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아가씨(영화) 이후 차기작으로 2009년부터 제작의사를 밝혀왔던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 (The Ax)'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며 기대를 모았으나, 2017년 6월 17일, 라디오 프로그램 '푸른밤 이동진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투자 단계에서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2018년 BBC 6부작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을 감독했다.
존 르카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리틀 드러머 걸'은 이중첩자가 된 여배우의 이야기가 영국과 독일, 그리스,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레이디 맥베스, 블랙 위도우의 출연으로 잘 알려진 플로렌스 퓨가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마이클 섀넌이 함께 출연한다.
2018년 10월 28일부터 BBC One을 통해, 11월에는 미국 AMC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19년 3월 29일부터 채널A를 통해 TV판이 방영되었으며 왓챠플레이를 통해 최초로 감독판이 공개되었다.
리틀 드러머 걸 공개 후 차기작으로 2016년 퓰리처상 수상소설인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조자를 원작으로 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HBO 드라마와 미국의 서부극, 한국의 형사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흥행에 크게 실패했다.
이후 5년 동안 영화 연출을 할 수 없었고 그 기간 동안 영화사에 취직해 일하기도 했고 잡지 등에 평론가로 기고활동을 했다.
두 번째 작품은 《3인조》.
대중에게 별다른 호응을 얻어내지 못했지만, 작품에서 드러난 남다른 개성으로 인해 일부 영화광에게 지지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비평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하였고 두 차례의 흥행 참패로 인해, 본인 표현으로 충무로에서 완전히 내몰리기 직전까지 몰려 있었다고 한다.
한동안 장편 영화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당시 비디오유통제작업체였던 '영화마을'의 단편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1999년에 《심판》이라는 단편을 만들었으며, 이 단편에 깊은 인상을 받은 제작사 명필름에서 충무로에 전설처럼 돌아다니던 시나리오의 연출을 박찬욱에게 제의한다.
그 작품이 바로 2000년에 개봉된 《공동경비구역 JSA》이며, 이 작품이 대규모 흥행과 호평을 받으며 긴 무명에서 벗어나 단숨에 주목받는 감독의 자리에 올랐다.
원래 각본을 직접 쓰던 감독이었으나, 처음 두 작품의 실패로 자신의 문학적 재능에 한계를 느낀 박찬욱은 충무로에서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명성이 높던 이무영 작가와 '박리다매'라는 이름의 듀오 팀을 결성한다.
그 결과 2002년 B급 영화적 취향을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의 화법으로 몰고간 《복수는 나의 것》을 발표하여, 평론가들의 찬사와 영화 매니아 관객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곧이어 츠치야 가론(카리부 마레이)의 원작 만화를 리메이크 하여 2003년에 내놓은 《올드보이》로 비평과 흥행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올드보이》는 특히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 박찬욱과 한국영화의 명성을 드높이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박찬욱의 《올드보이》의 존재감을 쿠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과 비교하는 해외의 영화 연구자들이 많다.
쿠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이 일본 영화의 존재를 세계에 알렸듯이, 박찬욱의 《올드보이》가 한국 영화의 존재를 세계에 알렸다는 것이다.
2019년에 나온 《기생충》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전까지, 《올드보이》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영화로 꼽히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협업하는 시나리오 작가를 이무영에서 정서경으로 바꾸어 2005년 복수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친절한 금자씨》을 완성하여,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했다.
2006년 소품격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을 만들었고, 에밀 졸라의 유명한 프랑스 소설 '테레즈 라켕'을 뱀파이어 장르물로 각색하여 만든 2009년 《박쥐》로 다시 한번 칸 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당시 칸 심사위원장이었던 이자벨 위페르가 특히《박쥐》를 열렬히 지지했었다고 한다.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Stoker)를 감독했다.
2013년 2월 28일에 개봉.
토니 스콧, 리들리 스콧 형제가 제작을 맡고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연으로 유명한 웬트워스 밀러 가 각본을 집필하였으며, 미아 바시코프스카,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가 주연으로 출연.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이 영화의 제작사도 박찬욱 감독이 대표로 있는 모호필름.
7년만의 국내 복귀작으로 '아가씨'를 감독했다.
2016년 6월 1일에 개봉.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각색했으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인 귀족 상속녀와 조선인 하녀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캐스팅 당시 제작사(용필름, 모호필름 공동제작)에서 낸 '최고 수위의 노출 연기',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 등이 명시된 오디션 공고가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홍보를 위해 6월 8일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였다.
영상아가씨는 4년 만에 다시 칸느 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되었으며, 경쟁부문에선 수상하지 못했고,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 연말 시상식에서도 아가씨는 화제의 중심이였지만, 여러모로 배우들과 미술쪽에게만 포커스가 집중됐고, 박찬욱 감독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
그나마 씨네21의 2016년 올해의 감독과 올해의 한국영화에 선정되어 “최근의 영화계 성차별을 포함한 여성 혐오의 현실에 대해 남성으로서, 감독으로서, 비교적 고참 감독으로서, 그리고 제작자로서 사과한다.
이런 현실에 용기를 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여성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라며 선정 소감을 말했다.
다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으면 할려고 했던 소감인데 못 받아서 말할 기회가 없었다고.
국내 시상식 결과와는 별개로 해외에서는 반응이 뜨거웠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각종 비평가 협회의 상을 휩쓸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박찬욱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7년 5월 3일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아가씨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남긴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었다.
‘아가씨’로 상을 받는 자리니만큼 이런 얘기 한마디 쯤은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성별, 성 정체성, 성적 지향.
이런 것 가지고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그런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후보를 볼 때, 투표를 할 때 여러 가지 기준 중에 그런 것도 한번쯤 고려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아가씨(영화) 이후 차기작으로 2009년부터 제작의사를 밝혀왔던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 (The Ax)'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며 기대를 모았으나, 2017년 6월 17일, 라디오 프로그램 '푸른밤 이동진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투자 단계에서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2018년 BBC 6부작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을 감독했다.
존 르카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리틀 드러머 걸'은 이중첩자가 된 여배우의 이야기가 영국과 독일, 그리스,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레이디 맥베스, 블랙 위도우의 출연으로 잘 알려진 플로렌스 퓨가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마이클 섀넌이 함께 출연한다.
2018년 10월 28일부터 BBC One을 통해, 11월에는 미국 AMC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19년 3월 29일부터 채널A를 통해 TV판이 방영되었으며 왓챠플레이를 통해 최초로 감독판이 공개되었다.
리틀 드러머 걸 공개 후 차기작으로 2016년 퓰리처상 수상소설인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조자를 원작으로 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HBO 드라마와 미국의 서부극, 한국의 형사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3.1. 공동 작업
극영화 작업과는 별개로, 유명 미술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동생 박찬경과 함께 "PARKing CHANce"라는 팀으로 공동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형제의 성과 돌림자(찬)에서 따온 팀명은 장르와 매체,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작품을 만들 기회를 잡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모든 작품의 크레딧에는 두 명의 이름이 연출자로 올라간다.
2010년에 KT의 지원을 받아 단편영화 《파란만장》을 만들었다.
아이폰4로 촬영한 세계 최초의 영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단편부문 금곰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 코오롱 스포츠의 지원으로 배우 송강호와 함께 《청출어람》이라는 제목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영상2013년에 이정현의 신곡 'V'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파란만장》에 갑작스럽게 출연해 준 보답이었다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이정현의 곡답게 기괴한 이미지로 넘친다.
영상 2013년 서울시의 지원으로 일반인들이 보내온 1만여 개의 서울 관련 영상들을 편집하여 《고진감래》라는 제목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미디어시티 서울' 비엔날레에 전시했다.
영상 2017년 까르띠에현대미술재단의 지원으로 《격세지감》이라는 제목의 3D 미디어작품을 만들어 서울시립미술관에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콜렉션 전시 '하이라이트'에 전시했다.
인터뷰 영상 2018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그동안의 작업들을 총 망라한 대규모 전시 <파킹찬스 2010-2018> 을 개최했으며, 이때《반신반의》라는 신작 단편영화를 제작하여 전시했다.
관련영상.
형제의 성과 돌림자(찬)에서 따온 팀명은 장르와 매체,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작품을 만들 기회를 잡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모든 작품의 크레딧에는 두 명의 이름이 연출자로 올라간다.
2010년에 KT의 지원을 받아 단편영화 《파란만장》을 만들었다.
아이폰4로 촬영한 세계 최초의 영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단편부문 금곰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 코오롱 스포츠의 지원으로 배우 송강호와 함께 《청출어람》이라는 제목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영상2013년에 이정현의 신곡 'V'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파란만장》에 갑작스럽게 출연해 준 보답이었다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이정현의 곡답게 기괴한 이미지로 넘친다.
영상 2013년 서울시의 지원으로 일반인들이 보내온 1만여 개의 서울 관련 영상들을 편집하여 《고진감래》라는 제목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미디어시티 서울' 비엔날레에 전시했다.
영상 2017년 까르띠에현대미술재단의 지원으로 《격세지감》이라는 제목의 3D 미디어작품을 만들어 서울시립미술관에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콜렉션 전시 '하이라이트'에 전시했다.
인터뷰 영상 2018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그동안의 작업들을 총 망라한 대규모 전시 <파킹찬스 2010-2018> 을 개최했으며, 이때《반신반의》라는 신작 단편영화를 제작하여 전시했다.
관련영상.
3.2. 사진 작업
박찬욱은 오래전부터 사진 마니아임을 공공연히 밝혀왔고 촬영장에서도 항상 라이카 카메라를 지니고 다닌다고 한다.
2018년부터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어 꾸준하게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있다.
인스타그램2019년의 인터뷰에서는 사진은 메인 직업이 될 수도 있는 평생 할 일이라며, 스스로를 사진집을 내고 전시에 참여한 사진작가로 규정하기도 했다.
VOGUE 인터뷰기사2014년 참여2016년 사진집 <아가씨 가까이> 발간2017년 <O! Leica – Das Wunder Werkzeug> 전시 참여2019년 <O! Leica, OFF THE ROAD> 전시 참여인터뷰영상.
2018년부터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어 꾸준하게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있다.
인스타그램2019년의 인터뷰에서는 사진은 메인 직업이 될 수도 있는 평생 할 일이라며, 스스로를 사진집을 내고 전시에 참여한 사진작가로 규정하기도 했다.
VOGUE 인터뷰기사2014년 참여2016년 사진집 <아가씨 가까이> 발간2017년 <O! Leica – Das Wunder Werkzeug> 전시 참여2019년 <O! Leica, OFF THE ROAD> 전시 참여인터뷰영상.
4. 작품 특징
박찬욱의 영화는 극단적으로 과장된 감정과 냉정한 표현의 결합, 블랙코미디와 아이러니, 표현주의적인 화면 구성, 금기의 위반, 잔혹한 폭력 묘사 등이 자주 발견되며, 여기서 인간의 본성과 죄의식을 탐구하고 있다.
여성에 대한 폭력 묘사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작품도 많은 편.
이런 점들 때문에 그의 영화가 나올 때마다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다.
프랑스 영화잡지 카예 뒤 시네마는 봉준호와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을 높게 평가하고 오늘날 가장 중요한 시네아스트로 평가하는 반면, 박찬욱의 영화들에는 매번 혹평을 남기고 있다.
배우에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외모라고 한다.
연기력이나 탁월한 두뇌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외모 그 다음이라고.
그러나 이것은 무조건 잘생기거나 예쁜 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의 인물에 어울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조건에 맞는 외모라는 뜻이다.
외모가 예쁜 여배우가 영화에서 예쁘지 않거나 평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매우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최민식 같은 경우는 연륜 있어 보이는 주름과 인간미 있으면서도 날카롭기도 한 다채로운 느낌의 눈이 좋아서 자기 영화의 배우로 나오는 걸 원했다고 한다.
김옥빈은 남자를 손에 쥐고 흔들 것 같은 느낌이라 캐스팅 했다고 한다.
박찬욱의 작품은 특유의 미장센으로 항상 호평받는다.
쇼트가 진행되는 공간의 외형을 상당히 신경쓰는 편이며, 이는 아가씨에서 절정을 이뤘다는 평.
강력한 주제의식, 이를 표현하는 방식, 미학적으로 훌륭한 쇼트 등 '표현'에 있어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거의 모든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가 핵심적으로 등장한다.
친절한 금자씨, 스토커,아가씨, 리틀 드러머 걸처럼 여성이 이야기를 중심적으로 이끌어가는 영화들이 상당수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서 박찬욱은 올드보이에서 미도 캐릭터를 유일하게 끝내 진실에서 소외된 채로 퇴장하는 인물로 그렸던 게 마음에 걸려 친절한 금자씨를 기획하게 되었고, 이후 여성 캐릭터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묘사될 때 자식은 대부분 딸이라는 점도 발견된다.
아들이 나오는 작품은 과 <박쥐> 정도.
시나리오의 면에서 보면, 박찬욱의 주인공은 에로스를 강력한 동기로 삼고, 에로스를 성취하고자 개인적 세계를 변화하고자 노력한다.
결코 거대담론에 다가서지 않고, 개인적 변화를 도모한다.
따라서 박찬욱의 주인공들은 도피를 꿈꾸거나, 도피에 성공한다.
예를 들어, 올드보이의 4명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그러하고, 박쥐, 아가씨, 하물며 남성이 주인공인 공동경비구역 JSA에서도 주인공 사이의 동성애 코드를 읽어내는 많은 평론가들이 있다.
특히 신작으로 갈수록, 박찬욱의 주인공들은 여성이 되고 있다.
이 여성들의 답답함과 탈출의 욕구를 시각화하기 위하여, 여주인공들은 끊임없이 매달리고 높은 곳에 올라간다.
이렇게 개인의 갈등에 집중하기 때문에, 박찬욱의 영화는 외부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특히 또다른 주인공이 아닌 악역에 대하여 단순히 주인공의 방해물의 장치 이상의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다른 가치의 충돌이 아닌 선대 악의 충돌을 묘사하게 되어, 현실감이 사라지고 동화와 같은 상태를 가지게 된다.
특히 아가씨의 몇몇 장면에서는 삽화와 같은 구도의 씬마저 보인다.
영화마다 피와 혈액형이 중요한 요소로 나오며, 복수는 나의 것에서 혈액형을 묻는 장면과 대사가 중요한 요소로 나오고, 올드보이에서는 (수혈하기 위해) 혈액형을 묻는 장면이 나온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는 주인공이 팔을 그어 피를 내는 장면과 함께 오프닝 타이틀이 뜬다.
아예 박쥐에서는 뱀파이어를 등장시켜서 피가 이야기의 주를 이끌어가기도 한다.
영화광답게 본인의 영화에서 많은 고전영화들을 오마주한다.
박찬욱의 작품에서 오마주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국 영화 감독 중에서는 이두용과 김기영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다만 작품성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영화계의 최고의 거장 중 한명인 것에 비해 싫어하는 관객도 많은 편이다.
위에서도 적혀있지만 그야말로 호불호가 매우 심한 편.
봉준호와는 대비되는 점인데, 봉준호 감독의 작품세계가 어두운 편에 대중성을 추구하진 않지만, 그래도 절제되어 있는 연출 및 수위와 몰입도 높은 각본 덕분에 대중성까지 챙긴다는 호평이 매우 많다.
박찬욱 감독은 자신만의 작품 세계와 미장센으로 사랑을 매우 받고, 사실 흥행도 나쁜 편은 아니지만, 너무 과감한 미장센과 폭력성, 감독의 변태성이 매우 돋보이는 선정성 및 염세주의적이고 파격적인 소재, 표현주의적인 화면과 딱딱하고 과장된 감정 묘사가 호불호를 일으킨다는 평이 많다.
봉준호는 그래도 친구들이나 연인, 가족들이랑 보는 경우가 있는데, 박찬욱 감독의 작품들은 그런 경우를 찾기가 힘든 편.
이런 점이 단점이라고 말할 수도 있으나, 그만큼 충무로에서 작품세계가 제일 뚜렷한 감독이자 매니아층도 두꺼우며, 이런 개성과 수위에도 관객층이 큰 것,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점은 그런 단점을 누를 만하다.
여성에 대한 폭력 묘사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작품도 많은 편.
이런 점들 때문에 그의 영화가 나올 때마다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다.
프랑스 영화잡지 카예 뒤 시네마는 봉준호와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을 높게 평가하고 오늘날 가장 중요한 시네아스트로 평가하는 반면, 박찬욱의 영화들에는 매번 혹평을 남기고 있다.
배우에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외모라고 한다.
연기력이나 탁월한 두뇌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외모 그 다음이라고.
그러나 이것은 무조건 잘생기거나 예쁜 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의 인물에 어울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조건에 맞는 외모라는 뜻이다.
외모가 예쁜 여배우가 영화에서 예쁘지 않거나 평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매우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최민식 같은 경우는 연륜 있어 보이는 주름과 인간미 있으면서도 날카롭기도 한 다채로운 느낌의 눈이 좋아서 자기 영화의 배우로 나오는 걸 원했다고 한다.
김옥빈은 남자를 손에 쥐고 흔들 것 같은 느낌이라 캐스팅 했다고 한다.
박찬욱의 작품은 특유의 미장센으로 항상 호평받는다.
쇼트가 진행되는 공간의 외형을 상당히 신경쓰는 편이며, 이는 아가씨에서 절정을 이뤘다는 평.
강력한 주제의식, 이를 표현하는 방식, 미학적으로 훌륭한 쇼트 등 '표현'에 있어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거의 모든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가 핵심적으로 등장한다.
친절한 금자씨, 스토커,아가씨, 리틀 드러머 걸처럼 여성이 이야기를 중심적으로 이끌어가는 영화들이 상당수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서 박찬욱은 올드보이에서 미도 캐릭터를 유일하게 끝내 진실에서 소외된 채로 퇴장하는 인물로 그렸던 게 마음에 걸려 친절한 금자씨를 기획하게 되었고, 이후 여성 캐릭터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묘사될 때 자식은 대부분 딸이라는 점도 발견된다.
아들이 나오는 작품은 과 <박쥐> 정도.
시나리오의 면에서 보면, 박찬욱의 주인공은 에로스를 강력한 동기로 삼고, 에로스를 성취하고자 개인적 세계를 변화하고자 노력한다.
결코 거대담론에 다가서지 않고, 개인적 변화를 도모한다.
따라서 박찬욱의 주인공들은 도피를 꿈꾸거나, 도피에 성공한다.
예를 들어, 올드보이의 4명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그러하고, 박쥐, 아가씨, 하물며 남성이 주인공인 공동경비구역 JSA에서도 주인공 사이의 동성애 코드를 읽어내는 많은 평론가들이 있다.
특히 신작으로 갈수록, 박찬욱의 주인공들은 여성이 되고 있다.
이 여성들의 답답함과 탈출의 욕구를 시각화하기 위하여, 여주인공들은 끊임없이 매달리고 높은 곳에 올라간다.
이렇게 개인의 갈등에 집중하기 때문에, 박찬욱의 영화는 외부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특히 또다른 주인공이 아닌 악역에 대하여 단순히 주인공의 방해물의 장치 이상의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다른 가치의 충돌이 아닌 선대 악의 충돌을 묘사하게 되어, 현실감이 사라지고 동화와 같은 상태를 가지게 된다.
특히 아가씨의 몇몇 장면에서는 삽화와 같은 구도의 씬마저 보인다.
영화마다 피와 혈액형이 중요한 요소로 나오며, 복수는 나의 것에서 혈액형을 묻는 장면과 대사가 중요한 요소로 나오고, 올드보이에서는 (수혈하기 위해) 혈액형을 묻는 장면이 나온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는 주인공이 팔을 그어 피를 내는 장면과 함께 오프닝 타이틀이 뜬다.
아예 박쥐에서는 뱀파이어를 등장시켜서 피가 이야기의 주를 이끌어가기도 한다.
영화광답게 본인의 영화에서 많은 고전영화들을 오마주한다.
박찬욱의 작품에서 오마주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국 영화 감독 중에서는 이두용과 김기영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다만 작품성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영화계의 최고의 거장 중 한명인 것에 비해 싫어하는 관객도 많은 편이다.
위에서도 적혀있지만 그야말로 호불호가 매우 심한 편.
봉준호와는 대비되는 점인데, 봉준호 감독의 작품세계가 어두운 편에 대중성을 추구하진 않지만, 그래도 절제되어 있는 연출 및 수위와 몰입도 높은 각본 덕분에 대중성까지 챙긴다는 호평이 매우 많다.
박찬욱 감독은 자신만의 작품 세계와 미장센으로 사랑을 매우 받고, 사실 흥행도 나쁜 편은 아니지만, 너무 과감한 미장센과 폭력성, 감독의 변태성이 매우 돋보이는 선정성 및 염세주의적이고 파격적인 소재, 표현주의적인 화면과 딱딱하고 과장된 감정 묘사가 호불호를 일으킨다는 평이 많다.
봉준호는 그래도 친구들이나 연인, 가족들이랑 보는 경우가 있는데, 박찬욱 감독의 작품들은 그런 경우를 찾기가 힘든 편.
이런 점이 단점이라고 말할 수도 있으나, 그만큼 충무로에서 작품세계가 제일 뚜렷한 감독이자 매니아층도 두꺼우며, 이런 개성과 수위에도 관객층이 큰 것,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점은 그런 단점을 누를 만하다.
5. 필모그래피
박찬욱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드라마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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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해가 꾸는 꿈 | 삼인조 | 공동경비구역 JSA |
복수는 나의 것(2002년 영화) | 올드보이(2003) | 친절한 금자씨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 박쥐(영화) | 스토커(2013년 영화) |
아가씨(영화) | 헤어질 결심 | |
달은… 해가 꾸는 꿈 | 삼인조 | 공동경비구역 JSA |
복수는 나의 것(2002년 영화) | 올드보이(2003) | 친절한 금자씨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 박쥐(영화) | 스토커(2013년 영화) |
아가씨(영화) | 헤어질 결심 |
6. 기타
- 아버지 박돈서는 건축가이자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아들 박찬욱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의 저택 '자하재(紫霞齋)'에 거주중이다. 이 건물은 2005년 ‘건축가협회상 베스트 7'과 ‘한국건축문화대상 특선’에 선정되었다.
- 진보적 인사들이 많은 영화계에서도 특히 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로 손꼽힌다. 민주노동당 당원이었으며 진보신당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19대 대선에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 선언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노회찬 의원의 서거 이후에는 노회찬재단 설립에 참여했다.
- 장편 영화 2편이 연속으로 망한 후 지원금을 타기 위해서 당시 비디오대여점 체인이었던 영화마을 단편영화 지원 사업에 메달린 적도 있다고 한다. 영화마을에서는 당시 떠오르는 신인감독이던 김지운 감독을 지원하려고 했으나, 스케줄 문제로 김지운 감독이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박찬욱이 단편영화 심판을 찍을 기회를 잡았다고 한다. 박찬욱은 단편영화부터 시작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게 장편부터 급하게 데뷔해서 2편을 연속으로 실패하고 단편영화를 찍으며 절치부심하던 세월이 10년인지라 촬영장에서 웬만한 일에는 당황할 일이 잘 없다고 한다.
- 외동딸을 자주 언급한다. 저서 《박찬욱의 몽타주》에서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아빠를 집에서 내보내고 개를 키우면 안 되냐"는 딸의 투정에 "나도 너 못지않게 강아지를 기르고 싶었는데, 개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널 대신 기르는 거야"라고 응수했다는 어린 딸과의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 박찬욱이 호주에 갔을 때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만나자고 연락을 해 왔는데, 딸이 컴버배치의 팬이어서, 다른 유명배우들에게는 요청한 적 없는 싸인과 사진찍기를 요청한 적도 있다고 한다. 딸은 미술을 전공했으며 영화 <아가씨>의 미술부 막내로 참여했다고 한다. 촬영장에서 아버지와 눈 마주치는 것도 싫어할 정도로 거리를 둬서 섭섭했다고 개봉 무렵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내에 대해서도 종종 언급하는데, 결혼 당시 외국계은행에서 일했으며 JSA로 성공을 거두기 전 아내의 알뜰함 때문에 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박찬욱이 쓰는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읽고 의견을 교환한다고 하며, 각본, 편집, 음악 사용 등에 아내의 의견을 많이 반영한다고 한다. <아가씨>의 경우 아내가 핑거스미스를 영화화하라고 권유했으며, <리틀 드러머 걸>도 아내가 먼저 원작을 읽고 소개해 줬다고 한다.
- 가훈은 '아니면 말고'. 딸이 초등학교 숙제로 가훈을 알아오라고 했는데 즉석에서 이렇게 써줬다고.
- 2002 한일 월드컵 때 축구를 전혀 안 봤다고 하며, 이것을 가지고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했다고 한다. 일부러 축구를 보지 않으려고 축구 열기가 덜한 미국에서 열린 영화제에 참석한 뒤 돌아왔더니만, 공항 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안정환이 이탈리아전 골든골을 넣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고해를 들은 신부님도 경악(?)하며, '월드컵 전 경기 재방송을 3번씩 보기'를 보속으로 내리셨다고. 더 웃긴 건 당시 축구협회 회장이었던 정몽준이 이 이야기를 읽고, '이런 사람도 참가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2002년 월드컵 사료 편찬 위원회에 참석시켰다고 한다.
- 신해철과 함께 서강대학교의 자랑 중에 하나로 실제로 모교 홍보영상에 출연하셨다. 서강대생들이 자기 학교를 홍보할 때 신해철과 함께 "선배 박찬욱 감독님이 나온 학교입니다"라고 많이들 한다.
- 만드는 영화와 안 어울리게 무섭거나 징그러운 걸 싫어한다고 한다.《박쥐》 인터뷰에서 김옥빈이 박찬욱 감독의 이런 점을 '언니 같다'고 평했다. 복수는 나의 것의 고어로 관객들 구토하게 만들었으면서, 정작 감독이 관객보다도 더 잔인한 것을 못본다니, 아이러니가 따로 없다.기담 보다가 너무 무서워서 중간에 잠깐 나왔다고 한다.《쓰리 몬스터》 찍을 때 자기가 찍은 거 보고 자기가 징그러워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거나 하는 에피소드들을 말한 바 있다.올드보이 메이킹 필름에서는 감정적으로 격하거나 잔인한 장면에서는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나홍진 감독의 대담에서 아내도 그렇고 곡성 같이 무서운 건 안본다고 밝혔다. 아내는 닭 공포증이라고.달콤한 인생 칼부림 씬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찍을 수 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김지운 감독 왈, "그럼 올드보이는요?"방구석 1열에서는 아저씨가 무서웠다고 밝혔다. 나이프 씬에서 뛰쳐 나갈 뻔 했다고. 다른 출연자들의 반응은 "감독님 영화가 더 무서워요."
- 기담 보다가 너무 무서워서 중간에 잠깐 나왔다고 한다.
- 《쓰리 몬스터》 찍을 때 자기가 찍은 거 보고 자기가 징그러워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거나 하는 에피소드들을 말한 바 있다.
- 올드보이 메이킹 필름에서는 감정적으로 격하거나 잔인한 장면에서는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나홍진 감독의 대담에서 아내도 그렇고 곡성 같이 무서운 건 안본다고 밝혔다. 아내는 닭 공포증이라고.
- 달콤한 인생 칼부림 씬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찍을 수 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김지운 감독 왈, "그럼 올드보이는요?"
- 방구석 1열에서는 아저씨가 무서웠다고 밝혔다. 나이프 씬에서 뛰쳐 나갈 뻔 했다고. 다른 출연자들의 반응은 "감독님 영화가 더 무서워요."
- 방구석 1열에서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흥행 성적에 굉장히 연연한다고 한다. 다음 영화는 늘 천만이 될거라고 생각한다고. 친절한 금자씨를 찍을 때도 올드보이 이후에 찍는 거라서 흥행을 예상하면서 작업을 했음에도 전전긍긍했다고. 복수는 나의 것의 흥행 실패의 영향이라고 한다. 하지만 천만이 되기에는 영화의 수위가...
- '자랑과 험담' 멤버이기도 하다. 박찬욱, 봉준호, 류승완, 김지운, 임필성 등으로 구성된 감독 모임. 자기 자랑과 남의 험담을 주로 한다고 하여 김지운 감독이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 연극 《날 보러와요》의 판권을 봉준호에게 뺏겨 아쉬워 하던 박찬욱은 봉준호가 보여준 《살인의 추억》의 각본 초고를 보고 제목으로 너는 자수하지 않으면 사지가 썩어 죽는다를 추천했다. 영화에서도 등장하는 문구이고 실제로도 형사들이 하도 갑갑한 나머지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가고, 저런 문구를 쓴 허수아비를 세워놓았다. 이 제목을 들은 봉준호는 "저 이거 중요해요. 왜 그러세요."라고 투덜거렸다고.
- 해외 유명인 중에서도 박찬욱 감독의 팬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다. 데스 캡 포 큐티, 요 라 텡고, 해리 놀즈, 코지마 히데오, 엔도 켄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 2011년 발표한 단편 파란만장에서 함께 작업한 후로 이정현과 인연이 많다. 원래 출연예정인 배우는 문소리였는데 추운 날 물가에서 뒹구는 거친 촬영 바로 전날 문소리의 임신 사실을 듣고 급하게 섭외한 배우가 이정현이었다. 사실상 촬영일에 대본을 처음 접했음에도 이정현은 미친 몰입도를 보여줬고, 감독 형제는 이때부터 이정현이라는 배우의 팬이 되었다고 한다. 2013년 이정현의 신곡 의 뮤직비디오를 노개런티로 찍어주기도 했고, 2015년 개봉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정현이 출연하는 직접적인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비주류 독립영화라서 흥행 여부가 매우 불투명했고, 이 때문인지 처음에는 이정현의 소속사에서 출연을 거절했었다. 이후 박찬욱이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이정현에게 직접 연락, 적극 추천하여 출연을 결정했는데, 결국 이 영화로 이정현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니 탁월한 선택이었던 셈. 그 후 류승완 감독의 2017년 개봉작 군함도에도 박찬욱의 강력한 추천으로 이정현이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 이자벨 아자니가 주연한 영화 퍼제션을 추천한 바 있다. 영화 <박쥐>에서 김옥빈이 맡은 태주의 이미지도 이 영화 속 이자벨 아자니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연기도 참고하라고 했을 만큼 영향을 받았다. 다만 "이런 영화는 정신건강에 해로우니, 자주 보지는 말고 가끔 보라"는 주의사항을 덧붙였다. 영화는 매우 난해하고 충격적인 영화다. 주연배우가 촬영 후 한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을 정도.
- 2016년 TV리포트 와의 인터뷰에서 <올드보이> 이후로 열혈 페미니스트가 됐다고 밝혔다.
- YTN과의 <아가씨> 관련 인터뷰에서 여배우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 이유로, 자신이 딸 가진 아빠인 이유도 있지만 뿌리깊은 여존남비 성향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2014년 미국에서 SF스릴러 '세컨드 본'을 연출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관련기사 이후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2016년에는 일본 SF소설 학살기관의 실사판을 연출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관련기사 이후 박찬욱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연출하고 싶으나 프로덕션 측이 작가와 판권 계약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짧게 언급했다.관련기사
- 2000년대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인혁당 사건을 영화화하고 싶다고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 헐리우드 작품으로 서부극을 해보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한참이 지난 2019년에 차기작중 하나로 미국에서 서부극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영화화 판권을 구입하려다 한발 늦어서 포기했다고 한다. 후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게리 올드만의 연기에 반했다고 한다.
- 박쥐의 조감독 출신인 석민우가 감독하고 오달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대배우에선 이경영이 '깐느박'이란 이름의 유명 감독 역할을 맡았는데, 이름이나 외모, 촬영장에서 보이는 행동 등에서 박찬욱을 오마주하였다.
- 김지운, 류승완, 봉준호 감독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감독이다.
- 인터뷰에서 게임에 대해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광고에 출연한 동기를 '운영 중인 영화사 모호필름 의 직원들 월급을 생각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친구 사이인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자신의 신작 게임이 나올때마다 직접 보내준다고 하며, 전혀 안 해보긴 미안해서 조금 해보는 정도라고 한다. 관련기사
- 친절한 금자씨 이후부터 대부분의 장편영화 시나리오를 정서경 작가와 함께 집필하고 있다. 항상 크레딧에 박찬욱 감독보다 앞에 위치한다. 팬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아가씨(영화) 각본집 이후 반응이 좋았는지 정서경 작가와 함께 작업했던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영화)의 각본집이 2016년 12월에 발매되었다. 정서경 작가는 방구석1열 박찬욱 편에 출연하여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박찬욱 감독을 소소하게 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방구석1열에서 밝히길 박찬욱이 생각하는 <친절한 금자씨> 최고의 대사는 "가불은 불가."라고(...). 정서경 작가 왈, 박찬욱이 그 대사를 쓴 후 그 자리에서 2~30분은 웃었다고 한다.
- <아가씨> 관련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일본에 경외심을 갖고있다'란 발언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만 그 일본 언론이라는 것이 바로 우익성향의 잡지로 혐한 기사들을 많이 보도한 바 있는 주간문춘이기에, 박찬욱의 본래 의도와는 달리 교묘하게 왜곡됐을 가능성은 있다. 번역문원문
-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결코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일본의 지배가 한국에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는 북한을 찬양하는 영화보다 더욱 큰 적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유대인들에게 홀로코스트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나 똑같다"고 덧붙였다.원문
- 2017년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6월 17일 라디오 프로그램 푸른밤에 출연했을 때 언급했다.
- 2017년 7월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아트하우스관인 19관이 박찬욱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박찬욱관 앞에는 박찬욱 감독이 직접 연출한 공동경비구역 JSA부터 아가씨까지의 아트포스터가 걸려있고, 직접 촬영한 사진작품이 '범신론'이라는 제목으로 4개월마다 교체 전시된다. 박찬욱관 개관과 함께 박찬욱의 감독작들과 박찬욱이 추천한 고전영화들을 상영하는 특별전이 개최되었다.참고링크
- 2019년 11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영상자료원 상영회에서 1980년 영화 최후의 증인을 선정하여 상영한 후 강연을 진행하며 이 영화와의 인연을 회고했다. 영화감독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준 작품 중 하나라고 한다.인터뷰영상
-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지하는 영화인들의 모임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김혜수와 함께 맥주 맥스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다. 매년 개최하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본인이 추천하는 고전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기도 한다. 영화제에서 박찬욱이 선정한 영화들은 다음과 같다. 2006년 <킬러>(1964), 2007년 <여행자>(1975), 2008년 <순응자>(1970), 2009년 <밤 그리고 도시>(1950) <그랜드 뷔페>(1973) <퍼제션>(1981), 2010년 <네이키드>(1993) <쳐다보지 마라>(1973), 2015년 <천국의 문>(1980), 2016년 <호프만 이야기>(1951)
- 2019년 11월 19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특별강연회에 참석했다. 강연회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은 외부 유출 금지를 부탁했다고. 대학강연 오는걸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본인이 학생들에 비해 나이들은게 눈에 보여서 싫다는 것이지만 숙대가 어머니의 출신 대학교, 대학원이라 오게 되었다고 한다.
- iPhone 13 Pro의 시네마틱 모드를 이용해서 '일장춘몽'이라는 제목의 단편 영화를 찍었다. Apple 공식 채널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6.1. 취미
한국에서 처음 나온 영화광 감독이라는 평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영화를 섭렵했다.
영화광으로서의 내공 면에서 그와 겨룰 수 있는 자는 정성일밖에 없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
그의 저서 《박찬욱의 오마주》에서 순전히 언급되는 영화만 1만 편이 가볍게 넘어간다.
자기 영화 찍으면서 휴대용 DVD 플레이어로 남의 영화를 보고 있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한다고.
그중에서도 B급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박찬욱은 새로운 것을 접하고 싶은 마음에 한 번 본 영화를 다시 보기보다는 못 본 영화를 찾아보는 것을 즐기며, 《현기증》도 그때 깊은 감명을 받은 이후 처음 봤을 때의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아 지금껏 다시 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만화광까지는 아니지만 보노보노, 멋지다 마사루 등 좋아하는 만화가 몇가지 있다고 한다.
보노보노의 애니메이션 판의 장면이 복수는 나의 것에 잠시 등장하기도 한다.
아즈망가 대왕을 영화화 해볼까 하고 고민했으나 원작을 능가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다고 한다.
자신이 여지껏 읽은 한국문학 중에 으뜸으로 꼽는 것은 이문구의 관촌수필.
소문난 클래식 음악 매니아이다.
주목할 만한 공연이 있을때는 클래식 음악 관련 커뮤니티에 목격담이 꽤 자주 올라오고, 대놓고 "오늘은 박찬욱 감독 왔나요?" 하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
특히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공연은 빠지지 않고 보는 모양이다.
9월달에는 조성진의 공연을 4회(예술의 전당에서 1회, 통영에서 3회) 모두 관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밖에 서울시향이나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꽤 좋아하는 모양이다.
미국 뮤지션 톰 웨이츠의 광팬이다.
아예 이 사람 찬양으로 가득찬 글을 따로 쓰기도 했다.
그 글에서 정규 앨범부터 시작해 부틀렉까지 모두 구입했다고 밝혔다.
신입 여배우를 캐스팅 해 베드신을 찍게 하는 습관이 있는데 사실 그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더러 강제로 시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변태괴짜로 볼 순 없다.
그러나 김태리나 김옥빈같이 갓 데뷔하거나 데뷔작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몸을 노출해야 하는 여배우들의 고충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작품성만 생각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영화광으로서의 내공 면에서 그와 겨룰 수 있는 자는 정성일밖에 없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
그의 저서 《박찬욱의 오마주》에서 순전히 언급되는 영화만 1만 편이 가볍게 넘어간다.
자기 영화 찍으면서 휴대용 DVD 플레이어로 남의 영화를 보고 있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한다고.
그중에서도 B급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박찬욱은 새로운 것을 접하고 싶은 마음에 한 번 본 영화를 다시 보기보다는 못 본 영화를 찾아보는 것을 즐기며, 《현기증》도 그때 깊은 감명을 받은 이후 처음 봤을 때의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아 지금껏 다시 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만화광까지는 아니지만 보노보노, 멋지다 마사루 등 좋아하는 만화가 몇가지 있다고 한다.
보노보노의 애니메이션 판의 장면이 복수는 나의 것에 잠시 등장하기도 한다.
아즈망가 대왕을 영화화 해볼까 하고 고민했으나 원작을 능가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다고 한다.
자신이 여지껏 읽은 한국문학 중에 으뜸으로 꼽는 것은 이문구의 관촌수필.
소문난 클래식 음악 매니아이다.
주목할 만한 공연이 있을때는 클래식 음악 관련 커뮤니티에 목격담이 꽤 자주 올라오고, 대놓고 "오늘은 박찬욱 감독 왔나요?" 하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
특히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공연은 빠지지 않고 보는 모양이다.
9월달에는 조성진의 공연을 4회(예술의 전당에서 1회, 통영에서 3회) 모두 관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밖에 서울시향이나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꽤 좋아하는 모양이다.
미국 뮤지션 톰 웨이츠의 광팬이다.
아예 이 사람 찬양으로 가득찬 글을 따로 쓰기도 했다.
그 글에서 정규 앨범부터 시작해 부틀렉까지 모두 구입했다고 밝혔다.
신입 여배우를 캐스팅 해 베드신을 찍게 하는 습관이 있는데 사실 그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더러 강제로 시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변태괴짜로 볼 순 없다.
그러나 김태리나 김옥빈같이 갓 데뷔하거나 데뷔작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몸을 노출해야 하는 여배우들의 고충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작품성만 생각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7. 수상 경력
연도
|
수상
|
부문
|
작품
|
2017년
|
제53회 백상예술대상
|
영화 대상
|
아가씨
|
제25회 부일영화상
|
특별상-부일독자심사단상
|
||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
외국어 영화상
|
||
제49회 시체스 영화제
|
관객상
|
||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10대 영화상
|
||
제29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
외국어 영화상
|
||
2011
|
스파이크 아시아 광고제
|
필름크래프트부문 은상
|
파란만장
|
제44회 시체스 영화제
|
오피셜 놉스 비젼-최우수작품상
|
||
제6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
황금곰상:단편영화상
|
||
2010
|
제28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
은까마귀상
|
박쥐
|
2009
|
제9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
골드스타상(평생공로상)
|
|
스타일아이콘어워즈
|
CGV 문화 예술상(문화예술부문상)
|
||
제4회 에이어워즈
|
|||
제1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
올해의 감독상
|
박쥐
|
|
제17회 춘사영화상
|
감독상
|
||
제13회 판타지아 영화제
|
베스트 아시아 영화-동상
|
||
제62회 칸 영화제
|
심사위원상
|
||
2008
|
제29회 청룡영화상
|
각본상
|
미쓰 홍당무
|
제1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
올해의 제작자상
|
||
제28회 오포르토 국제영화제
|
특별언급상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
|
2007
|
제36회 몬트리올누보시네마영화제
|
관객상
|
|
제40회 시체스 영화제
|
오피셜 판타스틱-최우수각본상
|
||
제5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
알프레드 바우어상
|
||
2006
|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 유공자 포상 대통령표창
|
||
제26회 오포르토 국제영화제
|
감독상
|
친절한 금자씨
|
|
제4회 방콕국제영화제
|
감독상
|
||
로얄살루트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
|
|||
2005
|
제26회 청룡영화상
|
최우수작품상
|
친절한 금자씨
|
제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10대영화상
|
||
제24회 홍콩금상장영화제
|
아시아영화상
|
올드보이
|
|
제10회 홍콩금자형장
|
10대외국어영화상
|
||
제3회 방콕국제영화제
|
감독상
|
||
제25회 오포르토 국제영화제
|
최우수작품상
|
||
제9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
|||
2004
|
제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
감독상
|
올드보이
|
제37회 시체스 영화제
|
오피셜 판타스틱-최우수작품상
|
||
제37회 시체스 영화제
|
오피셜 판타스틱-FX작업상
|
쓰리,몬스터
|
|
제15회 스톡홀름영화제
|
관객상
|
올드보이
|
|
제12회 춘사영화상
|
심사위원특별상
|
||
제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
최우수작품상
|
||
제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
감독상
|
||
제49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
감독상
|
||
제57회 칸 영화제
|
심사위원대상
|
||
제40회 백상예술대상
|
영화부문 감독상
|
||
2003
|
제24회 청룡영화상
|
감독상
|
|
2002
|
제12회 이탈리아 필름느와르 페스티벌
|
심사위원 특별상
|
복수는 나의 것
|
제5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
올해의 감독상
|
||
제16회 도쿄국제영화제
|
특별언급상
|
||
제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
감독상
|
||
제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
최우수작품상
|
||
제28회 시애틀국제영화제
|
거장감독쇼케이스상
|
||
2001
|
제27회 시애틀국제영화제
|
신인감독심사위원특별상
|
공동경비구역JSA
|
제37회 백상예술대상
|
영화부문 감독상
|
||
제3회 도빌아시아영화제
|
최우수작품상
|
||
제38회 대종상영화제
|
최우수작품상
|
||
2000
|
제21회 청룡영화상
|
감독상
|
|
제8회 춘사대상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
제8회 춘사대상영화제
|
감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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