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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선수 자살이유/감독/팀닥터/가해자/가혹행위 - 총정리

by 생생생존정보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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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선수가 투신 자살을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숙현 선수는 왜 이와 같은 선택을 했을까? 어떤 사연이 있었길래 앞길이 창창한 청년이 자살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한번 알아보았다. 

 

1. 사건 

한국의 트라이애슬론 선수인 최숙현 선수가 투신 자살한 사건이다. 경주시청 측의 여러 차례 구타와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결국 향년 22세로 2020년 6월 26일 자살로 목숨을 끊었다.



2011년 체대의 폭력과 가혹행위가 일상화되어 있는 것을 공중파 언론에서 보도하면서 공론화되었지만, 강산조차 변한다는 십여년의 세월이 흘러도 대한민국 체육계는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음이 증명된 비극적인 사건이다.

최숙현 선수는 지난 2009년에 치러진 대통령배 수영대회에서 미래 수영선수 기대자로 꼽혔고, 2015년 고등학생 때는 태극마크를 달았을 정도로 트라이애슬론 유망주였다.하지만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트라이애슬론 선수생활을 하면서 경주시청의 철인 3종 팀 관계자들로부터 수많은 구타 및 가혹행위를 당해왔다는 것이, 녹취록을 통해 사후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녀가 당한 가혹행위들의 사례로, 경주시청의 철인 3종 팀 관계자가 최숙현의 체중이 늘자 빵 20만원치를 억지로 먹게 해 먹고 토하고를 반복하게 했으며, 얼굴에 폭행을 가했다. 심지어 어떤 트라이애슬론 선배는 최숙현이 "트랜스젠더같이 생겼고 남자를 많이 만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그녀에게 대인기피증까지 오게 했다.

 이에 최숙현 선수는 '체중을 감량을 했는데도 구타는 여전하다'며 훈련일지에 기록하며, "(내가)차에 치이든 강도의 칼에 찔리든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등의 견디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올해 초 팀을 옮기고 대한체육회에 진정서를 내고 경찰에 고소를 하면서 주변에 SOS를 부탁했으나 달라진 건 없었고, 결국 2020년 6월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전인 2020년 3월, 최숙현 선수는 팀 감독과 팀 닥터, 동료 선수 2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이 최숙현 선수 뿐만이 아닌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폭행 피해를 당한 다른 동료 선수 2명도 조만간 감독 등을 추가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2. 가해자

 

현재 파악된 가해자는 체육팀 감독, 팀닥터, 선배 운동선수들로 총 4명이다. 현재 경주시청에서 징계절차에 착수한 상태. 

자살전 최숙현 선수는 지난 2월 경주경찰서에 소속팀 지도자 등 4명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감독


감독은 경주시청의 진상 조사에서 본인의 혐의를 부인했다.


팀 닥터


조사를 받지 않았지만 현재 폭행 장면이 녹음된 녹취록이 공개됬다. 추가로 감독이 본인에 대한 진상 조사를 받던 도중 자신은 때리진 않고 오히려 폭행을 하던 팀 닥터를 감독 본인이 말렸다고 주장하면서, 팀 닥터가 폭행을 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언한 꼴이 되었다.

 

3. 사건 관련 얘기들

루지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경기협회, 경북체육회, 경주시청, 경주경찰서 그 누구도 고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고 질타하며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엄중 처벌과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최숙현법'을 제정해 청년 체육인들이 맘편히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는 딸과 함께 감독, 트레이너 등을 고소하고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진정을 넣는 등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또한 "엄청 힘들어서 고소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애가 실망을 많이 했다. 때릴 수도 있고, 운동선수가 욕하는 건 다반사라는 식으로 수사했다.", "지난 4월 스포츠인권센터에 이메일로 진정서를 넣지만 동료들의 증언 거부 등으로 성과가 없었다." 주장했다.

청와대의 국민청원에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2020년 7월 2일, 해당 청원은 약 3만 명의 동의를 얻고 관리자의 검토를 기다리는 중이다.

해당 사건 이후 2013년 야탑고 야구부 1학년 학생의 투신자살 사건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13년 5월 17일, 야탑고등학교 야구부의 1학년 황영하 학생이 아파트 복도 14층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있었다. 유서에는 "코치와 선배들이 무서워 학교 못 가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청와대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故최숙현 사건을 선수출신 문체차관이 나서서 챙겨라라고 지시했다.

최숙현 선수의 폭행을 방조하거나 오히려 동참한것으로 보이는 감독은 장례식에 조문도 안온 주제에 유족 특히 최숙현 선수의 부친에게 봐달라는 문자를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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