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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 (회고록 전문,옥중서신,조선족,일기,일베) 정리

by 생생생존정보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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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톤시신 사건의 살인마 장대호가 남긴 회고록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회고록은 무엇인지, 어떤 논란이 되고 있는지 한번알아 보도록 하자

1. 회고록 전문

 

 

 

 

2. 장대호 인생

1980년 태어났다. 가정환경은 평범한 축이었던 듯.

 

여타 범죄자들처럼 부모님의 이혼이나, 사별 등 불우한 가정환경은 아니었다고 하며 그렇다고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것도 아니었다고 한다. 그냥 일반적인 중산층 가정이었다.

 

다만 학창시절에 몇번 따돌림을 당한 것 빼고는 일반 사람들과는 별 다를 바 없이 자라왔다고 한다. 실제로 이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왔던 사람이 살인을 저지를 확률은 드물다.

하지만 장대호는 모텔 일을 하기 시작한 후로는 부모와 형제 등 가족들과는 연락을 하지 않고 아예 단절된 채 살았다고 한다. 사실상 가출한 셈.

 

가족들을 못 뵌 지도 20여년이 지났지만 그가 살인을 저지른 한강 몸통시신 사건 당시에도 현재 부모 두 분 모두 생존했으며, 부부 간에 불화로 서로 별거하지도 않았다.

장대호는 20대 때 햄버거 푸드트럭, 우산 노점상, 주몽게임 제작, 새우잡이 선원 등 다양한 직종을 거쳤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후 노래방, 안마방을 거쳐 모텔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년 동안 네이버 지식인에서 활동하였다고 한다.

 

그는 총 40개의 답변글을 작성해 올리기도 하였다. 2007년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한 학생이 고민을 토로하는 글에 "의자를 집어 상대방 머리에 찍어야 한다,

의자 다리 쇠 모서리 쪽으로 아주 강하게 내리쳐서 머리가 찢어지게 해 줘야 한다"는 답변을 달았으며, 2016년 모 사이트에 올린 '모텔, 호텔 경력 7년차, 진상 유형별 대처 노하우'에

 

"몸에 문신을 새긴 조폭이 방값 비싸다고 협박하길래 '문신하면 칼 안 들어가냐'고 위협해 대처했다"고 적기도 했다.



2017년 장대호는 서울 구로구에 한 모텔 종업원으로 1인 1조 24시간 교대근무를 시작했다. 

 

모텔 사장은 오랜 모텔 근무 경력으로 능숙하게 일을 하는 장대호에게 모텔을 믿고 맡겼다. 동료 종업원에 의하면 장대호는 유달리 피해 의식이 심했는데, 

 

하루는 투숙객이 오천원권을 오만원권으로 착각해 건네자 장대호가 숙박료를 안 내려는 진상 손님으로 취급하고 무작정 내쫓는 일도 있었다.


2010년부터는 관상감이라는 한 관상 관련 카페에서 '도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해당 까페의 전 매니저로도 활동했다고 한다. 장대호가 작성했던 글들 목록, 2011년도에 올렸던 과거 자기 사진, 2

 

016년 장대호가 올린 정모 후기 글에서 얼굴이 직접 드러나 있다. 댄스 동호회 회원들과 정모를 가진 것을 인증한 것을 보아 댄스 동아리 쪽에서도 활동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3. 장대호 일베

https://youtu.be/qOnETUG8oXw

2015년~2016년에 극우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에서 활동했던 사람이라는 게 밝혀졌다. 

 

당시 "진빌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였으며 유튜브에 자신이 문워크 연습하는 걸 올린 뒤 일베에 꾸준히 올려서 "문워크게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의 네임드였다고 한다. 2

 

015년에는 춤 개인 강의하는 한 서양 여성의 유튜브 영상에 성희롱 댓글을 달았다가 그 여성으로부터 역겨운 변태라고 욕을 먹은 것을 자랑스러운 듯이 일베에 올리기도 하였다.

장대호가 일베저장소에 마지막으로 올린 글 또한 2018년 11월부터 다시 새로운 계정으로 일베에 가입하여 활동한 흔적이 확인되었다.  


해외선물 방송계의 1인자인 박호두 단톡방에 자수 직전까지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제보에 의하면 장대호 어릴적 별명이 코붕이였다는 점, 장대호가 평소 관상, 손금에 관심이 많았는데 단톡방에서 손금을 자주 봐주었다는 점, 평소 장대호의 관심이 주식이였다는 점,

 

자수 직전까지 활발히 활동하다가 자수 이후 활동이 뚝 끊겼다는 점, 20대 사진이 얼추 비슷하다는 점을 보았을 때 신빙성이 있다.

 

4. 장대호 범행

2019년 8월 7일, 장대호는 모텔 투숙객 A씨(1986년생)과 다투게 됐다. 

 

장씨의 주장에 따르면 A씨가 모텔 숙박비로 4만원을 내지 못하겠다고 하자 장씨가 다른 모텔로 안내를 했는데 A씨가 욕설을 하며 장씨의 복부를 먼저 가격 후 담배연기를 장씨 면전에 뿌리며 모텔에 키를 챙겨 호텔방을 대실했다고 한다. 

 

또한 장대호는 인수인계를 생각하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살인을 결심하게 됐다.


투숙객 A씨는 귀화한 조선족이었다. 유족으론 아내와 3살짜리 아들이 있었고, 아내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다. 장대호는 후술한 편지에서 A씨가 폭력전과 5범의 보도방 포주였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장대호는 A씨에게 방을 대실해주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장대호는 A씨가 머물던 방을 마스터키로 몰래 들어가 잠든 틈에 A씨의 머리를 망치로 내리쳐 살해한 뒤 모텔 내 한 방 안에 시신을 방치했다. 

 

그리고 모텔 청소 용역에게는 시신을 방치해둔 방의 청소를 지시하지 않았다. 

 

그는 대범하게도 총 4일에 거쳐 방치해둔 시신을 칼과 톱을 이용해 머리, 몸통 ,양팔, 양다리 등으로 토막 낸 뒤 검정색 비닐봉지에 밀봉했고, 12일 새벽 대여해둔 전기자전거를 이용, 

 

모텔 인근의 도림천에서부터 안양천을 따라 한강에 이르는 왕복 1시간 거리를 오가며 한강에 토막낸 사체들을 유기했다.


같은날 오전 9시 15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표류 중인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몸통 시신이 한강사업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전담팀을 꾸리고 경찰 120명, 드론 3대, 병력 2개 중대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

 4일 뒤인 16일 오전 10시 48분 한강 행주대교 남단 약 500m 지점 물가에서 오른쪽 팔 부위(어깨부터 손) 사체를 수색 중인 경찰이 발견해 지문을 확보했고 이날 오후 피해자의 신원이 파악됐다.

 

 같은날 오후 6시 경찰이 피해자가 묵었던 모텔로 찾아와 피해자에 대해 묻자 장대호는 "CCTV가 낡아서 보관조차 되지 않았다'고 담담히 답하며 돌려보낸 뒤 교대근무자에게 꼼꼼히 인수인계를 하고 오후 11시쯤 모텔을 나섰다.


하지만 실제로는 장대호는 자수 이전에 범행 후 모텔 CCTV 영상을 3차례나 훼손했다.

2시간 여만인 17일 새벽 1시 1분, 장대호는 서울지방경찰청 안내소를 찾아가 당직 중인 경찰관에게 '자수하러 왔다'고 말했고 이 경찰관이 '무슨 내용으로 자수하겠냐'고 물었지만 장대호는 '강력계 형사에게 직접 얘기를 하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자수가 불발되자 장대호는 한 방송사에 전화해 자수를 제보하고는 곧장 종로경찰서로 가서 자수했고 새벽 2시 30분 사건을 담당하는 고양경찰서로 이송됐다. 그리고 이날 오후 장대호의 신상정보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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